[벤치명암] '4연승' 최태웅 감독 "전광인, 수술 후 최상의 경기력"
-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19-12-21 15:42:00
'2연패' 권순찬 감독 "1세트 분위기 놓친 게 패인"

[더스파이크=천안/강예진 기자] 최태웅 감독이 전광인의 활약에 함박웃음을 보였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9, 25-13)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4연승의 가도를 달리며 삼성화재를 끌어내리고 3위 도약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은 2연패를 떠안으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승장_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Q. 경기 총평을 하자면.
전반적으로 선수들 몸 놀림이 둔해보였다. 그래도 후반으로 갈수록 컨디션을 찾아갔다.
Q. 전광인의 활약에 대해
아마 수술 후 복귀하고 오늘 경기력이 가장 좋았다. 대표팀 가서도 최고의 컨디션으로 잘 하면 좋겠다.
Q. 3위로 올라섰다.
아직 순위에 욕심은 없다. 대표팀 선수들이 빠진 상태에서 남은 선수들이 빈 공백을 잘 메울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Q. 1세트 6점차 끌려갈 때 선수들에게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선수들이 경기에 최선을 다하지 않은게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집중을 해야한다고 이야기했다.
Q. 대표팀 다녀오는 선수들에게 한마디씩 해주자면.
다른 것 걱정하지 말고 대표팀 가서 무조건 하고싶은 것 다 하고, 후회없는 경기를 하고 오면 좋겠다.
Q. 선수 이벤트, 알고있었는지. 스토리가 있을까.
알고 있었다. 저는 아직 못받았다. 선수들이 배구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성의를 보인다는 게 기특하다. 프로 선수로서 마인드가 잘 구축돼 있다.

패장_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
Q. 경기를 되돌아 보자면.
1세트 분위기를 잡지 못한 게 패배로 연결됐다.
Q. 따라가야 할 순간 범실이 나왔다.
상대 서브가 강하다보니 리시브가 흔들렸다. 세트플레이가 제대로 나오지 못했다. 리시브에 신경을 쓰자고 했다.
Q. 브람이 다우디와 맞물렸을 때 주춤하는 모습이었다.
경기를 많이 뛰지 않아 그런것도 있겠지만 실력차가 나는 듯 하다.
Q. 대표팀으로 가는 선수의 빈자리는 어떻게 메울 것인가.
마지막 세트에 황택의, 정민수를 빼고 양준식, 곽동혁을 넣었다. 잘 준비해보겠다.
사진_천안/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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