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3연패 탈출' 신영철 감독 "나경복, 리시브 좋아져"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19-12-19 2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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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감독 "좋은 분위기를 끝까지 끌고가지 못했다"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강예진 기자] 신영철 감독이 나경복의 경기력에 만족을 표했다.

우리카드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대한항공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2(22-25, 25-21, 28-30, 27-25, 15-12)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승장_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Q. 경기 총평을 하자면.
선수들이 연패하고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이어서 불안했었을 것이다. 서로를 믿고 선두를 잡아서 좋은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자신감을 얻었다. 어떤 배구를 해야하는지 느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5세트 고비를 넘기는 모습을 이전 경기와의 비교하자면.
서브가 좋아졌다. 각자 맡은 역할을 잘했다. 펠리페가 전보다 공격에서 좋아졌다. 계속 이런 모습으로 갔으면 하는 모습니다.

Q. 나경복이 1세트 주춤한 모습을 보지만 계속 기용했다.
수비와 리시브가 좋아졌다. 그래서 믿고 투입했다. 대화를 하면서 경복이의 장점을 코트 안에서 지켜줬다. 원래 수비가 잘 안됐는데 오늘은 만족한다. 본인도 서서히 알아가는 느낌이다.

Q. 대표팀에 들어가는 나경복과 이상욱에게 어떤 당부의 말을 했나.
경복이에게는 (전)광인이와 몸 풀어라고 했다. 수비하는 자세와 리듬을 배우라고 했다. 상욱이는 들어가서 좀 더 배워야 한다. 수비 위치나 무게중심이 뒤로 빠져있다. 아직까지 상대가 하이 볼을 때릴 때 위치를 반대로 잡는다. 리딩 능력을 배워야한다. 시간이 좀 걸릴 듯 하다.

Q. 펠리페의 활약에 대해서.
경기 전 영상을 보고 공을 때리라고 한 부분과 서브 범실이 나오는 이유를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타점이 내려와서 그렇고 이런 부분을 경기 중 이야기했다. 본인도 알고 노력했다. 그 부분을 정착시켜야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더 좋은 건 대한항공이 가지고 있는 수비나, 옆으로 패스하는 부분을 가르쳐야한다. 이 부분을 습득해야 강팀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짧은 기간 안에 감독은 만들어야하고 선수도 인지해야 한다. 지금보다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패장_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Q. 경기를 되돌아보자면.
1세트 좋은 분위기를 끝까지 끌고 가지 못한 부분이 패인이다. 감독은 분석을 하면 나쁜 쪽부터 하게 된다. 종합적으로 크게 문제 삼을 일은 아니다. 좀 더 집중해서 준비하고, 절실함을 느끼는 멘탈적인 훈련을 해야한다.

Q. 한선수의 교체 출전에 대해서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로 출전시켰다.

Q. 리베로 오은렬이 코트 안에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출전시간을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발전하고 있다 생각한다.

Q. 진지위의 투입에 대해서.
블로킹이 좋으니까 하나 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투입했다. 하지만 기회가 없었다.


사진_장충체육관/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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