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V CH] 엑자시바시, 부도블라비 꺾고 챔스 3연승…김연경은 2점

국제대회 / 이정원 / 2019-12-19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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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엑자시바시가 최근 부진을 떨쳐내는 데 성공했다.

엑자시바시는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2019~2020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부도블라비 루츠(폴란드)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16, 25-22)로 승리했다. 엑자시바시는 조별리그 3연승(승점 8점)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질주했다.

엑자시바시는 최근 클럽월드컵 결승전 패배, 리그에서는 바키프방크에 패하며 연패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보스코비치가 양 팀 최다인 17점을 올렸고 미들블로커 기브마이어도 13점(블로킹 4개)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엑자시바시는 블로킹(12-7), 공격 성공률(40%-28%) 등에 앞서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김연경은 2점, 공격 성공률 20%를 기록했다. 김연경은 2세트 중반 교체된 이후 코트에 나오지 않았다.

엑자시바시는 1, 2세트를 손쉽게 가져왔다.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3세트 중반까지도 이러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세트 중반 공격 범실과 집중력 부족으로 인해 잠시 리드를 내주기도 했지만 나탈리아와 보스코비치의 공격 한 방에 힘입어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25-22로 3세트를 가져오며 승리를 챙겼다.

엑자시바시 모타 감독은 3세트 역전을 당한 순간에도 김연경을 내보내지 않으며 체력 안배를 시켜줬다.

김연경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전 소집을 위해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올 예정이다. 짧은 휴식을 취한 뒤 22일 진천선수촌에 합류한다.


사진_CE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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