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위기 넘긴 차상현 감독 “KGC전 승리, 분위기 전환됐다”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19-12-14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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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화성/서영욱 기자]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직전 경기 승리에서 얻은 것들을 돌아봤다.

GS칼텍스는 14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9승 4패 승점 28점으로 2위 현대건설에 1점 앞서 1위를 지키고 있다.

GS칼텍스는 3라운드, 계속된 이소영 결장과 강소휘의 한 경기 결장으로 어려운 일정을 치렀다. 다행히 11일 KGC인삼공사 상대로 승리해 2연패를 끊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차상현 감독은 “천만다행이다. 부상 때문에 3라운드 변수가 많았는데 그날 승리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남은 3라운드 두 경기도 잘 버텨야 한다”라고 돌아봤다.

당시 승리에는 권민지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었다. 당시 권민지는 선발 출전해 공격 성공률 40%에 10점을 보탰다. 차 감독은 “권민지가 처음으로 주전으로 나왔는데 선전해줬다. 좋은 흐름이기 때문에 오늘도 먼저 나온다. 흔들릴 때 바꿔주려 한다”라고 또 한 번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차 감독은 권민지에 대한 평을 이어갔다. 차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활용하려 했지만 팀에 적응할 시간도 필요했다. 고등학교 배구와는 차이가 크다”라며 “출전시킬 기회를 나름대로 보고 있었는데 기회를 줄 때마다 스스로 잘 이겨냈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차 감독은 “지금과 같은 부상이 없었다면 권민지나 박혜민이 코트를 지금처럼 오랫동안 밟을 기회가 없다. 두 선수에게는 정말 큰 경험이 될 것이다”라며 “4라운드 이후 두 선수 투입에서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최근 부상 공백을 메우는 박혜민과 권민지에 대해 덧붙였다.

끝으로 차 감독은 “오늘 IBK기업은행도 총력전일 것이다. 최근 리시브가 흔들리는데 계속 흔들리면 별다른 답은 없다. 러츠, 강소휘가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잘 버텨주길 바란다”라고 이날 경기 대비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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