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UB WC] 톈진, 프라이아에 3-2 진땀승…노바라는 바키프방크 격파

국제대회 / 서영욱 / 2019-12-06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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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제니트 카잔은 시비타노바에 0-2→3-2 역전승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톈진이 프라이아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중국 샤오싱시에서 진행 중인 2019 FIVB(국제배구연맹) 여자 클럽 월드챔피언십 B조 경기에서 톈진은 덴틸 프라이아 클럽에 3-2로 승리했다. 톈진은 이번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톈진은 1, 2세트를 먼저 가져왔지만 3, 4세트를 내주고 5세트도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다.

주팅이 부상으로 4, 5세트 결장한 가운데 리잉잉이 23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주팅은 3세트까지만 뛰었음에도 19점을 기록했다. 프라이아는 브라옐린 마르티네스와 페르난다 로드리게스가 각각 24점, 2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두 팀에는 V-리그 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들이 소속돼있다. 톈진에는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에서 뛴 데스티니 후커가, 프라이아에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세 시즌을 소화한 니콜 포셋이 활약 중이다. 이날 데스티니는 17점, 니콜은 16점을 기록했다.

이고르 고르곤졸라 노바라는 바키프방크와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노바라는 1, 2세트를 가져온 뒤 듀스 끝에 3, 4세트를 내줬다. 5세트를 15-12로 가져오며 승리를 지켰다. 요바나 브라코세비치가 30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바키프방크에서는 이사벨 하크가 29점으로 분전했다.


사진: 역전승을 거둔 제니트 카잔(사진 아래쪽)

브라질 베칭에서 진행 중인 2019 FIVB 남자 클럽 월드챔피언십에서는 제니트 카잔이 쿠시네 루베 시비타노바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1, 2세트를 내준 이후 3~5세트를 내리 가져오며 대회 2승째를 챙겼다. 츠베탄 소콜로프가 20점, 막심 미하일로프와 에르빈 은가페가 각각 16점, 15점을 기록했다.

시비타노바는 2세트부터 주전들을 대부분 제외했다. 오스마니 후안토레나와 요안디 리알, 로베르틀랜디 시몬, 마테우스 비에니엑은 1세트에만 출전했다. 유일하게 모든 세트 출전한 카밀 리츨리키가 14점으로 분전했다.

사다 크루제이루는 알-라이얀 스포츠 클럽을 꺾고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조별리그 순위가 확정되면서 시비타노바가 알-라이얀과, 사다 크루제이루는 제니트 카잔과 준결승을 치른다. 남자 클럽 월드챔피언십 준결승전은 8일 새벽에 열린다.

5~6일 경기 결과
여자 클럽 월드챔피언십
B조
이고르 고르곤졸라 노바라(2승) 3-2 바키프방크(1승 1패) (25-21, 25-22, 25-27, 24-26, 15-12)
톈진(1승 1패) 3-2 덴틸 프라이아 클럽(2패) (25-21, 25-19, 22-25, 16-25, 16-14)

남자 클럽 월드챔피언십
제니트 카잔(2승 1패) 3-2 쿠시네 루베 시비타노바(2승 1패) (12-25, 23-25, 25-12, 25-20, 15-10)
사다 크루제이루(2승 1패) 3-0 알-라이얀 스포츠 클럽(3패) (25-20, 25-16, 25-17)


사진=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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