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UB WC] 시비타노바, 사다 크루제이루 3-0 꺾고 2연승 순항

국제대회 / 서영욱 / 2019-12-05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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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코네글리아노는 광둥 꺾고 2연승


사진: 시비타노바 소속으로 클럽 월드챔피언십 참가 중인 로베르틀랜디 시몬(빨간 유니폼)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남녀부 우승 후보로 꼽히는 두 팀이 2연승을 달렸다.

2019 FIVB(국제배구연맹) 남자 클럽 월드챔피언십이 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2일차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쿠시네 루베 시비타노바는 사다 크루제이루를 맞아 3-0으로 승리해 2연승을 기록했다. 두 팀은 1, 2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3세트는 시비타노바가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시비타노바에서는 미들블로커 마테우스 비에니엑이 블로킹과 서브 각각 4개씩을 기록하며 16점으로 활약했다. 비에니엑은 공격 성공률도 88.89%(8/9)에 달했다. 요안디 리알과 오스마니 후안토레나가 각각 14점, 10점을 올렸다. 사다 크루제이루에서는 에반드루 게라가 15점, 존 페린과 파쿤도 콘테가 각각 13점, 10점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제니트 카잔은 알-라이얀 스포츠 클럽에 3-1로 승리했다. 카잔은 에르빈 은가페와 막심 미하일로프를 3세트부터 빼고 표도를 보론코프와 안드레이 수르마체프스키를 투입했다. 보론코프와 수르마체프스키는 각각 11점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알-라이얀엣는 마르코 페헤이라와 마르커스 비니시우스가 각각 15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대어를 잡는 데 실패했다.


사진: 공격 중인 파올라 에고누(남색 유니폼)

중국 샤오싱시에서 진행 중인 2019 FIVB(국제배구연맹) 여자 클럽 월드챔피언십도 4일 2일차 일정을 진행했고 A조 두 경기만 열렸다. 첫날 엑자시바시를 꺾은 차라로 이모코 코네글리아노는 광둥 에버그란데를 3-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이날도 코네글리아노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파올라 에고누와 킴벌리 힐로 이어지는 원투펀치는 각각 19점, 15점을 기록했다. 두 미들블로커, 로빈 데 크루이프와 라파엘라 폴리는 각각 11점, 10점을 보탰다. 폴리는 블로킹 5개를 잡아냈다. 광둥에서는 1, 2세트 교체 투입 후 3세트 선발로 나온 리야오가 10점으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김연경의 엑자시바시는 이탐베 미나스에 3-0 승리를 거두고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티야나 보스코치비가 21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고 김연경은 12점을 보탰다. 엑자시바시는 블로킹(11-4)과 서브(10-5)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다.

4~5일 경기 결과
남자 클럽 월드 챔피언십
제니트 카잔(1승 1패) 3-1 알-라이얀 스포츠 클럽(2패) (21-25, 25-20, 25-23, 25-21)
쿠시네 루베 시비타노바(2승) 3-0 사다 크루제이루(1승 1패) (25-23, 30-28, 25-15)

여자 클럽 월드챔피언십
A조
엑자시바시(1승 1패) 3-0 이탐베 미나스(2패) (25-17, 25-23, 25-16)
차라로 이모코 코네글리아노(2승) 3-0 광둥 에버그란데(1승 1패) (25-16, 25-22, 25-21)


사진=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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