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승장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새얀이가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여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19-12-04 2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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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카텍스 차상현 감독 “어린 선수들 성장한 것만으로 만족한다”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강예진 기자] 김종민 감독이 전새얀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도로공사는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8-30, 25-23, 23-25, 25-21)로 역전승을 거두며 4위 탈환에 성공했다.

승장_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Q. 경기 총평을 하자면.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서 러츠를 막기에 편했다. 초반엔 어려웠는데 나중엔 코스가 보이더라. 그래서 블로킹과 수비 위치가 맞아 떨어져서 이겼다.

Q. 상대가 문정원한테 서브를 다 넣던데.
잘 버텼다. 단지 위기 상황에서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그런 부분만 보강하면 리시브와 수비는 가장 좋은 선수다.

Q. 수훈선수 2명을 뽑자면?
어려울 때 들어가서 역할해준 이원정과 내가 볼 땐 150%를 해주는 전새얀의 역할이 컸다고 본다.

Q. 전새얀을 칭찬하자면.
눈에 잘 띄지 않아도 항상 열심히 한다. 준비를 굉장히 많이 한다. 어제도 혼자 핸드폰으로 상대 분석 영상을 보고 있더라. 한 번씩 들어가면 본인 역할을 잘 해줬다. 본인에게는 기회다.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확실히 보는 눈도 많이 좋아졌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Q. 테일러없이도 이기는 법을 깨우쳤다고 봐도 될까.
그렇진 않다. 고비에서 에이스 역할 해줄 외인이 있어야 수월한 경기가 된다. 높이와 힘을 겸비한 외인의 공격력이 필요하다.

Q. 외인 없이 경기를 가져왔다. 긍정적 요소다.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있다. 잘 버티면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온다. 배유나도 곧 복귀 할 듯 하다.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잘 이겨내고 있다.




패장_GS칼텍스 차상현 감독

Q. 경기 총평을 한다면.
패하긴 했지만 좋은 경험이다. 혜민이와 민지가 이 만큼 컸다는 것만 해도 만족한다. 선수들에게도 충분한 경험이 됐을 것이다.

Q. 어린 선수들이 많은 서브를 받았다. 부담이 될 듯 하다.
실컷 받아봤다. 연습 때 받아서 뭐하나. 실전에서 위축되기도 하고 견뎌내기도 하면서 받아봐야 경험이 쌓인다. (권)민지에게는 100%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Q.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것이 팀에 큰 힘이 될 듯 하다.
앞으로 할 게 많다. 분명히 발전 가능성이 많은 선수들이다. 지금도 중요하지만 2-3년 후 어느 포지션에서든 발전할 것이다. 권민지는 고등학교 때 윙스파이커를 해서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큰데, 난 다르게 본다. 지난 시즌에 표승주도 팀에 필요에 따라 여러 포지션으로 성장시켰다. 권민지도 마찬가지다. 분명히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가 좋게 평가 받을 것이다.

사진_장충체육관/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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