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CLUB WC] 시비타노바, 알-라이얀 제압… 男 클럽 챔피언십도 개막

국제대회 / 서영욱 / 2019-12-04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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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시비타노바가 클럽 월드챔피언십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2019 FIVB(국제배구연맹) 남자 클럽 월드챔피언십이 브라질 베팀에서 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개막했다. 2018~2019시즌 CEV(유럽배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남자부 우승팀인 쿠시네 루베 시비타노바가 알-라이얀 스포츠 클럽을 3-0으로 꺾고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카밀 리츨리키가 13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요안디 리알과 로베르틀랜디 시몬은 9점씩 보탰다.

사다 크루제이루는 제니트 카잔에 3-0 승리를 챙겼다. 에반드루 게라와 아이작 산토스가 각각 16점, 10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제니트 카잔에서는 막심 미하일로프와 츠베탄 소콜로프가 각각 12점, 10점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번 남자 클럽 월드챔피언십은 여자부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덟 팀이 참가한 여자부와 달리 남자부는 네 팀이 참가한다. 2018~2019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시비타노바와 준우승팀 제니트 카잔, 개최국이자 2019 남미 클럽챔피언십 우승팀인 사다 크루제이루도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 리그에서 개막 후 10연승을 달리는 시비타노바가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고 꼽힌다.

한편 아시아에서는 2019 아시아 클럽챔피언십 우승팀인 이란 샤흐다리 바라민이 재정 문제로 참가 자격을 박탈당하면서 준우승팀인 일본 파나소닉 팬서스를 초청하려 했다. 하지만 파나소닉이 참가를 거부했고 3위팀인 알-라이얀이 참가하게 됐다.

네 팀은 조별 풀리그를 진행해 팀마다 세 경기를 치른다. 조별리그 순위를 통해 준결승 매치업이 결정된다. 조별리그 1위가 4위, 2위가 3위와 준결승을 치르고 패한 팀끼리 3위 결정전, 승리한 팀끼리 결승전을 치러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4일 경기 결과
쿠시네 루베 시비타노바(1승) 3-0 알-라이얀 스포츠 클럽(1패) (25-16, 25-18, 25-13)
사다 크루제이루(1승) 3-0 제니트 카잔(1패) (25-20, 25-20, 25-22)


사진=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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