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김우재 감독의 아쉬움 "어나이 결정력, 높으면 좋을텐데…"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19-12-03 1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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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화성/이정원 기자] 김우재 감독이 어나이의 결정력이 더 올라와야한다고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3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치른다. IBK기업은행의 최근 경기는 지난 11월 27일 KGC인삼공사전이다. 당시 IBK기업은행은 다섯 명의 선수(어나이 28점, 김주향 19점, 김희진 14점, 김수지 10점, 육서영 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패했다. 여자부 팀 중 유일하게 승점이 한자리(6점)인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은 반등을 위해 어떤 승리 전략을 들고 나왔을까.

김우재 감독은 지난 맞대결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김 감독은 "지난주 KGC전에서 아쉽게 졌다. 이제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승리를 위해 나서야 한다. 윙스파이커 선수들에게 리시브에 집중하라고 강조했다"라며 운을 뗐다.

김우재 감독은 주장 표승주가 복귀한다고 알렸다. 표승주는 지난 11월 7일 흥국생명전 이후 처음으로 코트를 밟는다. 김 감독은 "표승주가 볼을 만진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어린 선수들의 뒤를 받쳐주기 위해 경기에 뛸 예정이다. 이날 선발로 나선다"라고 말했다.

이어 "육서영이 멋모르고 한 부분도 있지만 의외로 잘 버텨줬다. 하지만 아직 고등학교 졸업도 안 한 선수다. 불안한 마음이 없잖아 있을 거 같아서 표승주와 함께 넣었다. 승주도 빨리 복귀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우재 감독은 어나이에 대해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어나이가 결정적인 순간 한방만 해주면 좋을텐데… 자기 역할만 '딱' 해줬어도 두 경기 정도는 잡았을 것이다. 하지만 어나이에게만 뭐라 할 수 없는 노릇이다. 국내 선수들도 같이 더 해줘야 한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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