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V CH] 엑자시바시, LP살로 3-0으로 완파…김연경은 7점 올려
- 국제대회 / 이정원 / 2019-11-27 09:54:00
[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엑자시바시의 무패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엑자시바시는 2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핀란드 살로에서 열린 2019~2020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LP살로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0, 25-14)으로 승리했다. 엑자시바시는 챔피언스리그 2연승에 성공했다. 또한 슈퍼컵, 정규리그(10연승)를 포함해 13연승이라는 쾌속 질주를 이어갔다.
보스코비치, 나탈리아가 각각 16점, 13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보스코비치는 LP살로전 MVP에 선정됐기도 했다. 기브마이어도 서브와 블로킹에서 각각 4점을 올렸다.
김연경은 7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 21%로 다소 저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독려하며 코트 위를 지켰다. 반면, LP살로는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엑자시바시는 모든 지표에서 LP살로를 앞섰다. 서브(12-3), 공격 성공률(44%-25%)과 더불어 블로킹(17-3)에서 크게 앞섰다.
엑자시바시는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1세트 중반까지는 LP살로에 밀렸으나, 한 번 분위기를 꺾은 이후엔 경기 내내 리드를 이어갔다. 2세트와 3세트에는 단 한 번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았다.
원정에서 승리를 챙긴 엑자시바시는 12월 3일부터 중국 샤오싱에서 열리는 2019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배구클럽챔피언십에 나선다. 엑자시바시는 3일 오전 11시에 이모코 발리 코네글리아노(이탈리아)와 조별리그 A조 첫 경기를 가진다.
사진_엑자시바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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