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V CH] 코네글리아노, 부다페스트에 접전 끝 승리…조별리그 돌입
- 국제대회 / 서영욱 / 2019-11-22 14:36:00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여자부 챔피언스리그가 조별리그 1주차 일정을 소화했다.
2019~2020 CEV(유럽배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여자부가 1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2일 새벽에 걸쳐 조별리그 1주차 경기를 진행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20개 팀이 네 팀씩 다섯 조로 나누어 진행한다. 팀마다 홈&어웨이로 두 번씩 맞붙으며 다승-승점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승점까지 같으면 세트 득실률, 점수 득실률, 상대전적 순서로 결정한다.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이자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이탈리아 차라로 이모코 코네글리아노는 예선을 뚫고 온 바사스 오부다 부다페스트에 3-2로 승리했다. 1세트 교체 투입 후 2세트부터 선발로 나온 파올라 에고누가 28점으로 활약했고 치아카 오그보구가 17점을 보탰다. 같은 조 낭트 VB는 CSM 발레이 알바 블라즈를 3-1로 꺾었다.
2019~2020시즌 폴란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부도블라니 루츠는 LP 살로에 3-1로 승리했다. 아나스타샤 크라이두바가 25점으로 활약했고 공격 성공률에서 50%-36%로 앞섰다. 김연경이 속한 터키 엑자시바시는 올 시즌 터키 리그 우승을 다툴 페네르바체를 3-2로 꺾었다.

이탈리아 사비노 델 베네 스칸디치는 페네르바체와 5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스칸디치는 이탈리아 리그에서는 초반 6위로 처졌지만 바키프방크를 잡았다. 15점을 올린 사만다 브리시오를 비롯해 네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바키프방크도 이사벨 하크(18점) 포함 네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했지만 4, 5세트 범실을 쏟아내며 무너졌다. 러시아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로코모티브 칼리닌그라드는 15-2라는 압도적인 블로킹으로 3-0으로 승리했다.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이고르 곤졸라 노바라는 예선을 뚫고 올라온 키미크 유즈네를 3-0으로 완파했다. ŁKS 코메르사이콘 루츠는 알리안츠 MTV 슈투트가르트에 3-2로 승리했다. 공격 성공률(34%-39%)을 비롯해 블로킹(13-18) 등 여러 지표에서 밀렸지만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디나모 모스크바와 우랄로치카-NTMK 예카테린부르크의 러시아 내전에서는 디나모 모스크바가 3-1로 승리했다. 러시아 리그에서는 예카테린부르크가 2위, 모스크바가 9위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리그와 다른 결과가 나왔다(리그에서는 예카테린부르크 3-1 승리). RC 칸은 마르티자 플로브디프를 3-1로 꺾었다.
CEV 챔피언스리그 여자부 조별리그 결과 (11/19~22)
A조
바키프방크(1승) 3-2 페네르바체(1패) (25-23, 25-18, 23-25, 22-25, 15-10)
부도블라니 루츠(1승) 3-1 LP 살로(1패) (25-16, 25-12, 18-25, 25-22)
B조
사비노 델 베네 스칸디치(1승) 3-2 바키프방크(1패) (25-21, 19-25, 13-25, 25-15, 15-11)
로코모티브 칼리닌그라드(1승) 3-0 노바 KBM 브라니크 마리보르(1패) (25-18, 25-14, 25-11)
C조
이고르 고르곤졸라 노바라(1승) 3-0 키미크 유즈네(1패) (25-17, 25-10, 25-7)
ŁKS 코메르사이콘 루츠(1승) 3-2 알리안츠 MTV 슈투트가르트 (16-25, 25-22, 25-19, 16-25, 15-10)
D조
차라로 이모고 코네글리아노(1승) 3-2 바사스 오부다 부다페스트(1패) (21-25, 25-20, 25-10, 23-25, 15-4)
낭트 VB(1승) 3-1 CSM 발레이 알바 블라즈(1패) (25-19, 20-25, 25-12, 25-16)
E조
디나모 모스크바(1승) 3-1 우랄로치카-NTMK 예카테린부르크(1패) (25-18, 22-25, 25-17, 25-20)
RC 칸(1승) 3-1 마르티자 플로브디프(1패) (26-24, 18-25, 25-7, 25-19)
사진=C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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