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루시아 맹장 수술' 박미희 감독 "이한비, OPP로 선발 출전"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19-11-17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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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이정원 기자] 루시아가 맹장수술로 빠진 가운데 이한비가 선발 출전한다.

흥국생명은 1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를 가진다. 흥국생명은 현재 승점 14점(4승 3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흥국생명이 만약 이날 승점 3점을 획득한다면 GS칼텍스를 제치고 2위로 올라가는 것과 동시에, 1라운드 패배도 설욕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경기 전부터 악재가 닥쳤다. 주포 루시아가 맹장염 수술로 인해 2주 정도 결장한다. 루시아는 어제(16일) 맹장 수술을 받았다. 박미희 감독은 "루시아가 맹장염으로 빠졌다. 현재 상황에서는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방법밖에 없다. 이날 루시아 자리에는 이한비가 들어간다"라고 운을 뗐다.

박미희 감독도 아쉬울 수밖에 없다. 루시아는 최근 폼이 올라오고 있었다. 직전 경기인 현대건설전에서도 팀내 최다인 25점을 올렸다. 득점은 6위(112점), 공격 성공률은 9위(36.36%)에 올라 있다.

박미희 감독은 "당연히 걱정이 생길 수밖에 없다. 주전과 백업에는 차이가 있다. 이재영이 잘 하고 있지만 외인이 빠지면 어느 팀이나 힘든 건 마찬가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한비도 선발로 준비할 시간이 짧았다. 특별히 어떤 부분을 말하거나 주문하지 않았다.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펼쳐달라고 이야기만 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미희 감독은 "서브로 상대를 얼마나 잘 공략하고, 리시브를 얼마만큼 잘 버티느냐가 이날 경기 관건이다"라고 말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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