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루시아, 맹장 수술로 GS전 결장…2주 정도 출전 못한다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19-11-17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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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이정원 기자] 흥국생명에 악재가 닥쳤다. 루시아가 맹장 수술로 인해 GS칼텍스전을 포함해 약 2주 정도 결장한다.

흥국생명은 1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를 가진다. 흥국생명은 만약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한다면 GS칼텍스를 제치고 2위로 올라간다. 하지만 경기 전부터 악재가 닥쳤다. 바로 주포 외인 루시아가 결장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경기 전 "루시아가 금요일에 배가 아프다고 해 병원 진단을 받았는데 맹장염 판정을 받았다"라며 "루시아는 어제(16일) 맹장 수술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고 18일쯤 퇴원할 예정이다. 한 2주 정도는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이야기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해주실 것이다"라고 전했다.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잡기 위해선 루시아가 필요했다. 루시아는 리그 7경기에 출전해 112점, 공격 성공률 36.36%를 기록하고 있었다. 공격 성공률은 9위, 득점은 6위다. 이재영과 좌우 쌍포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었다.

하지만 맹장염으로 인해 당분간 출전을 못한다. 이에 따라 이재영의 부담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흥국생명이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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