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5연패' IBK 김우재 감독 "오늘 김희진은 MB로 선발 출전"
-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19-11-14 18:27:00
[더스파이크=화성/이정원 기자] 김희진이 지난 경기에 이어 GS칼텍스전에도 미들블로커로 나선다.
IBK기업은행은 14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를 가진다. IBK기업은행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개막전 승리 후 승리가 없다. 5연패로 창단 후 최다 연패에 빠져있다. 더군다나 이날은 리그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GS칼텍스를 만난다. 뾰족한 수가 필요한 가운데 김우재 감독은 어떤 전략을 들고 나왔을까.
김우재 감독은 "선수들의 분위기가 내려간 건 사실이다. 선수들에게 대범하게 하라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 분위기를 올리는 데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지난 10일 흥국생명전에 김희진을 아포짓 스파이커가 아닌 미들블로커로 선발 출전시켰다. 그러나 김희진은 1점에 그치며 미들블로커에서 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김우재 감독은 이번에도 김희진을 믿었다. 이날도 미들블로커로 선발 출전한다.
"김희진은 지난 경기 후에도 계속 미들블로커로 연습했다. 그만큼 믿는 선수고 높이 생각을 안 할 수 없었다. 미들블로커로 선발 출전할 것이다. 아포짓으로는 육서영이 나간다." 김우재 감독의 말이다.
김우재 감독은 리시브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IBK기업은행의 리시브 효율 29.82%에 불과하다. 김 감독은 "아직 선수들이 어리고 경험이 적다. 견뎌내는 수 밖에 없다"라며 "연습은 연습대로 하면서 선수들을 믿으려고 한다. 일단 기다려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김우재 감독은 "서브 연습을 강하게 하고 있다. 선수들에게도 과감하게 때리라고 말했다.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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