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행 티켓 노리는 한국男배구, 亞예선전 호주-인도-카타르와 한 조

국제대회 / 이정원 / 2019-11-11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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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20년만에 올림픽 진출을 노린다. 임도헌 감독이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도쿄행 마지막 관문인 아시아예선전에서 카타르-인도-호주와 한 조에 속했다.

아시아예선전은 지난 9월에 열린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개최국 자격으로 올림픽 티켓을 얻은 일본과 불참을 선언한 파키스탄을 제외한 상위 8개팀이 참가 자격을 얻었다.

11일 오전(현지시간) 중국배구협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배구 아시아대륙 예선전 조 추첨 결과, 한국은 호주, 카타르, 인도와 B조에 속했다. 아시아예선전은 내년 1월 7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장먼시에서 펼쳐진다. A조에는 이란, 대만, 중국, 카자흐스탄이 묶였다. 8개 팀 중 세계랭킹 가장 높은 팀은 8위를 기록 중인 이란이며 가장 낲은 팀은 131위인 인도다. 한국은 24위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은 2000 시드니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 진출을 노린다. 그러려면 아시아예선전에서 우승을 해야 도쿄행 티켓을 딸 수 있다.

아시아예선전은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준결승에서 크로스토너먼트를 펼친 후 준결승전 승자들이 맞붙어 최종 한 장의 티켓 주인을 가른다. 한국은 7일 호주, 8일 인도, 9일 카타르와 맞붙는다. 만약 한국이 4강 크로스토너먼트에 오른다면 중국 혹은 이란과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상의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 V-리그 현장을 돌아다니며 선수들을 체크하고 있는 임도헌 감독. 임도헌 감독의 마법이 내년 1월에 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대회 조 편성
A조 이란 중국 대만 카자흐스탄
B조 한국 카타르 인도 호주

한국 경기 일정
1월 7일 VS 호주
1월 8일 VS 인도
1월 9일 VS 카타르


사진_AV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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