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테일러-문정원 부상으로 결장”
- 여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11-09 15:57:00
[더스파이크=김천/이광준 기자] 위기에 부상까지 겹쳤다. 도로공사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는 2019~20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첫 경기,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 맞대결이 펼쳐진다.
최근 3연패 위기에 놓인 한국도로공사에게 더 큰 위기가 닥쳤다. 주축 문정원과 외인 테일러가 부상으로 인해 이번 경기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테일러는 이전 몇 경기에서 거듭 복부 쪽 통증을 호소했다. 문정원도 고질적인 무릎, 허리 쪽에 통증이 있는 선수다.
경기 전 김종민 감독은 “테일러와 문정원이 부상으로 경기장에 함께 오지 못했다. 그 자리에는 유서연과 전새얀이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먼저 김 감독은 테일러에 대해 “검진해보니 복부가 아니라 허리 쪽이었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일단 통증을 없애는 게 우선이라 생각했다. 완벽해지면 뛰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경기부터 나설 수도 있다. 12일 경기 이후 휴식일이 길기 때문에 12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몸을 맞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감독은 “문정원 역시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허리가 조금 좋지 않다. 이번 경기만 우선적으로 제외했다. 다음 경기는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경기서 좋은 활약을 펼친 하혜진도 계속 투입된다. 김 감독은 “하혜진은 그 때처럼 쓸 생각이다. 외국인선수가 빠진 만큼 박정아를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격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길 기대해 본다”라고 설명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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