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남녀부 동시간 시청률 동률, 女는 시청률, 男은 관중 수 상승세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19-11-08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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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2019~2020시즌 V-리그 남녀부가 각기 다른 방면에서 강세를 보인 가운데 동시간 시청률 동률을 보였다.

도드람 2019~2020 V-리그가 11월 5일 남자부, 11월 7일 여자부 1라운드 일정이 종료됐다. V-리그는 올 시즌 여자부 경기 시간에 변화를 줬다. 지난 시즌 주중에는 수요일에만 두 경기를 치르던 것에서 올 시즌은 화, 수, 목요일에 남자부와 같은 시간에 경기가 열렸다.

1라운드까지 마친 시점에서 남녀부는 동시간 시청률에서 0.82%로 동률을 이뤘다. 지난 시즌 남자부가 0.78%, 여자부가 0.62%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상승했으며 특히 여자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체 평균 시청률에서도 여자부의 강세가 드러났다. 올 시즌 여자부 평균 시청률은 0.89%로 지난 시즌 0.69%에서 0.2% 상승했다. 남자부는 지난 시즌 0.83%에서 올 시즌 0.82%로 소폭 하락했다. 올 시즌 남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1.32%를 기록한 10월 12일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개막전 경기였으며 여자부는 11월 7일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1.26%)였다.




관중 수에서는 남자부의 강세가 돋보였다. 총 관중에서 남자부는 지난 시즌 44,120명에서 올 시즌 45,580명으로 1,730명 증가했다. 여자부는 지난 시즌 35,708명에서 올 시즌 35,825명으로 117명 증가했다.

평균 관중 수에서도 남자부는 지난 시즌 2,101명에서 2,183명으로 82명 증가했고 여자부는 2,381명에서 2,388명으로 7명 증가했다. 남자부 최다 관중 경기는 3,850명이 찾아온 10월 27일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 경기였다. 여자부는 10월 27일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 경기로, 총 4,843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올 시즌 제도가 바뀐 비디오 판독의 경우, 지난 시즌보다 비디오 판독 요청이 23회 증가했다(111회→134회). 비디오 판독은 올 시즌 더블 컨택까지 판독 항목이 추가됐으며 신청 횟수도 세트당 1회, 오심 및 판독 불가시 1회 추가에서 세트당 1회지만 오심 및 판독 불가일 경우 계속해서 가능하도록 바뀌었다. 세트당 비디오 판독 요청 횟수도 지난 시즌 0.81회에서 0.94회로 증가했다. 하지만 바뀐 제도하에 우려를 모았던 세트당 소요 시간은 오히려 감소했다. 지난 시즌 28분 23초에서 올 시즌 28분 2초로 21초 감소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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