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女배구, 亞예선전 카자흐스탄-이란-인도네시아와 B조 편성

국제대회 / 이정원 / 2019-10-28 14:27:00
  • 카카오톡 보내기
아시아대륙예선전, 내년 1월 7일부터 12일까지 태국에서 펼쳐져


[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예선전에 카자흐스탄, 이란, 인도네시아와 한조에 편성됐다.

28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태국 골든 튤립 소버린 호텔에서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아시아대륙 예선전 조 추첨식이 진행됐다. 아시아예선전은 오는 2020년 1월 7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진행된다. 아시아예선전에서 우승을 해야만 올림픽 티켓을 따낼 수 있다.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준결승에서 크로스토너먼트를 벌인다. 이후 준결승전 승자들이 맞붙어 한 장의 도쿄올림픽 진출 티켓 주인을 가를 예정이다.

아시아예선전은 지난 8월에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최종 순위 기준으로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그 결과 이미 올림픽 진출이 확정된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상위 8개 팀이 참가할 수 있게 됐다. 홍콩과 뉴질랜드, 인도는 불참하는 가운데 총 7개국이 이번 아시아예선전에 참가한다.

한국은 대진표 추첨 결과 카자흐스탄, 이란, 인도네시아와 B조에 편성됐다. 개최국 태국은 대만, 호주와 함께 A조에 묶였다. 카자흐스탄과 이란은 아시아선수권에서 각각 5위와 7위를 차지했으며, 인도네시아는 8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결승전에서 전력상 태국과 붙을 것이 유력하다. 나머지 나라들의 전력이 한국과 태국에 미치지 못한다. 한국은 세계랭킹 9위, 태국은 세계랭킹 14위다. 다음으로 세계랭킹이 높은 팀은 23위를 기록한 카자흐스탄이다.

한편, V-리그 여자부는 아시아예선전 일정 진행으로 인해 오는 12월 21일부터 2020년 1월 13일까지 24일 동안 잠시 리그를 중단한다.

한국 경기 일정
1월 7일 VS 인도네시아
1월 8일 VS 이란
1월 9일 VS 카자흐스탄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