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군인체전] 한국, 캐나다에 셧아웃 승… B조 1위로 4강 진출
- 국제대회 / 이광준 / 2019-10-24 01:19:00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한국이 조별예선에서 전승을 기록, B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한국 국군체육부대(상무)는 23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제7회 세계군인체육대회 배구 B조 캐나다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3-0(25-16, 25-17, 25-19)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하루 앞선 22일 4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그리고 이번 경기 승리로 당당히 조 1위를 확정했다. 한국 조별예선 성적은 네 경기 전승. 승점은 11점이다.
같은 조 다른 팀들보다 하루 일찍 일정을 마친 한국은 하루 휴식 후 25일부터 4강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4강에서 한국이 만날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B조 1위인 한국은 A조 2위와 준결승 경기를 치른다. 23일 경기종료 기준 A조 1위는 중국(3승), 2위는 카타르(2승 1패)다. 3위 브라질 역시 2승 1패이기 때문에 24일 일정을 치러봐야 최종 상대 윤곽이 잡힐 예정이다.
이번 경기서 한국은 총 세 명의 두 자릿수 득점자를 배출했다. 최다득점자는 정수용으로 14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 57.89%로 높았다. 그는 블로킹으로만 3점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뒤이어 허수봉이 12점, 함형진이 11점으로 뒤를 이었다. 미들블로커 김재휘는 9점을 기록했다.
상대 캐나다는 단 한 명의 두 자릿수 득점자도 나오지 않았다.
대회는 총 열 개 국가가 각각 두 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르는 것으로 시작됐다. 한국이 속한 B조에는 파키스탄 이란 캐나다 네덜란드가 속해있다. 반대편 A조에는 중국 카타르 브라질 프랑스 베네수엘라가 있다.
각 조 상위 두 개 팀은 4강 토너먼트로 진출, 우승을 놓고 싸우게 된다. 조 3, 4위 팀은 반대편 3, 4위 팀과 크로스 토너먼트를 펼쳐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각 조 5위 팀끼리도 마지막 대결을 해 최하위를 가린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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