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월드컵] 브라질, 일본 3-1 꺾고 10연승…호주는 튀니지에 승리

국제대회 / 서영욱 / 2019-10-14 22:23:00
  • 카카오톡 보내기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브라질이 개최국 일본을 꺾고 대회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브라질은 14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2019 FIVB(국제배구연맹) 남자배구 월드컵 일본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브라질은 이날 승리로 대회 10전 전승을 이어갔다. 브라질은 2003년 이후 처음으로 대회 전승 우승에 도전한다.

브라질은 공격 득점(56-49)에서 우위를 비롯해 서브(8-6), 블로킹(11-6)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다. 브라질에서는 요안디 리알이 24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개최국 일본은 6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일본에서는 니시다 유지가 17점, 이시카와 유지가 15점을 기록했다.

호주는 링컨 윌리암스가 18점, 네헤미아 모트가 12점, 루크 스미스가 11점을 올리며 튀니지에 3-0으로 승리했다. 튀니지에서는 함자 나가가 13점으로 분전했다.

이탈리아는 이란과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1세트부터 3세트까지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5세트도 2점차로 결정됐다. 딕 쿠이가 28점, 가브리엘 넬리가 27점으로 활약했다. 이란에서는 밀라드 에바디푸르가 23점으로 분전했다.

폴란드는 캐나다를 3-0으로 꺾었다. 세트 스코어는 3-0이었지만 1, 2세트는 2점차에 불과했을 정도로 접전이었다. 윌프레도 레온이 2세트까지만 출전한 가운데 마시에 무자이가 14점을 올렸고 캐롤 클로스가 블로킹 5개 포함 11점을 기록했다. 폴란드는 블로킹에서 14-3으로 우위를 점했다.

미국은 러시아를 3-0으로 제압하고 폴란드와 2위 경쟁을 이어갔다. 미국과 폴란드는 8승 2패로 승패가 같지만 폴란드가 승점에서 1점 앞서(폴란드 25점, 미국 24점) 2위에 올라있다. 미국은 공격 득점(45-27)을 비롯해 블로킹(9-2)과 서브(7-3)에서 모두 앞섰다. 미국에서는 개럿 무아구투티아가 16점을 올린 걸 비롯해 세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러시아에는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14일 경기 결과

미국(8승 2패) 3-0 러시아(4승 6패) (25-23, 25-11, 25-16)
폴란드(8승 2패) 3-0 캐나다(4승 6패) (25-23, 26-24, 25-20)
아르헨티나(5승 5패) 3-1 이집트(2승 8패) (25-27, 25-17, 25-22, 25-17)
이탈리아(5승 5패) 3-2 이란(4승 6패) (25-27, 27-29, 30-28, 25-17, 15-13)
호주(2승 8패) 3-0 튀니지(1승 9패) (25-21, 25-17, 25-21)
브라질(10승) 3-1 일본(7승 3패) (25-17, 24-26, 25-14, 27-25)


사진=FIVB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