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월드컵] 브라질, 아르헨티나 꺾고 전승 유지…일본은 호주 격파

국제대회 / 서영욱 / 2019-10-10 1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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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브라질이 월드컵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브라질은 10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2019 FIVB(국제배구연맹) 남자배구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은 이날 승리로 대회 6전 전승을 이어갔다. 아르헨티나는 4패째(2승)를 당했다. 브라질에서는 알란 소우자가 15점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요안디 리알과 히카르두 루카렐리가 각각 14점, 10점을 보탰다.

지난 10월 1일 개막한 남자배구 월드컵은 여자배구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진행되며 총 12팀이 참가한다. 별도 토너먼트 없이 풀리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폴란드는 러시아를 3-1로 꺾고 5승째(1패)를 챙겼다. 윌프레도 레온이 19점, 바르토슈 쿠렉이 12점을 올리는 등 총 네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 기존 주축 선수를 대거 제외한 러시아는 범실로만 30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미국은 이란에 3-1로 승리했다. 블로킹(9-2)과 서브(9-4)에서 우위를 점했고 애런 러셀, 맷 앤더슨이 각각 18점, 15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일부 주축 선수를 제외하고 월드컵에 임하고 있는 이란에서는 아미르 가푸르가 17점으로 분전했다. 이란은 대회 4패째(2승)를 당했다.




개최국 일본은 호주에 3-0 완승을 거뒀다. 블로킹은 3-7로 뒤졌지만 서브에서 8-0으로 크게 앞섰다. 이시카와 유키가 2세트까지만 뛰면서 15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렸다. 니시다 유지도 13점을 보탰다. 호주에서는 링컨 윌리암스가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14점)을 올렸다.

캐나다는 튀니지와 5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쉐론 버논-에반스가 23점으로 활약했고 총 다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튀니지에서는 함자 나가가 30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튀니지는 개막 후 6연패로 아직 대회 첫 승이 없다. 이탈리아는 이집트에 3-0으로 승리했다.

9일 경기 결과
캐나다(3승 3패) 3-2 튀니지(6패) (25-20, 20-25, 29-27, 20-25, 15-12)
이탈리아(3승 3패) 3-0 이집트(2승 4패) (25-19, 25-21, 25-22)
브라질(6승) 3-0 아르헨티나(2승 4패) (25-19, 25-19, 26-24)
폴란드(5승 1패) 3-1 러시아(3승 3패) (25-27, 25-21, 25-18, 25-22)
미국(5승 1패) 3-1 이란(2승 4패) (25-18, 22-25, 25-18, 25-12)
일본(4승 2패) 3-0 호주(1승 5패) (25-17, 25-22, 25-22)


사진=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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