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U19] '세계유스선수권 22일 개막' 한국, 4강 목표로 달린다

국제대회 / 이광준 / 2019-08-21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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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새벽 나이지리아와 첫 경기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한국 남자유스배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 4강 도전에 나선다.

2019 U19 세계남자유스배구선수권대회가 21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튀니지 튀니스에서 개막한다. 강수영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U19 유스배구대표팀은 22일 오전 2시 30분 나이지리아와 첫 경기로 대회를 시작한다.

31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 20개 국가가 참가해 네 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라운드를 치른다. 한국은 D조에 편성됐다. 강호 미국과 러시아, 그리고 도미니카공화국과 나이지리아가 한 조에 포함돼 있다.

이번 대회는 조별 예선을 통해 순위를 나누고, 최하위 팀이 1차로 탈락하게 된다. 각 조 상위 4개 팀은 그 순위에 따라 다른 조에 속한 팀과 크로스 토너먼트를 치른다. A조는 B조와, C조는 D조와 만난다. A조 1위는 B조 4위와, A조 2위는 B조 3위와 격돌하는 식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8강 토너먼트에 진출, 우승을 향한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크로스 토너먼트에서 탈락한 팀은 8-16위 순위결정전을 치러 정확한 순위를 따지게 된다.

한국은 이번 대회 4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직전 대회였던 2017년 한국은 같은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임동혁(대한항공)을 필두로 임성진(성균관대2), 최익제(KB손해보험) 등이 주축으로 뛰었다. 주포로 활약했던 임동혁은 대회 득점왕과 더불어 베스트 아포짓 스파이커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한국의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1991년과 1993년에 기록한 3위다. 장차 한국 남자배구를 이끌 유망주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대회 조 편성

A조
벨라루스 브라질 대만 쿠바 튀니지

B조
불가리아 콜롬비아 체코 이란 이탈리아

C조
아르헨티나 이집트 독일 일본 멕시코

D조
한국 도미니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러시아 미국


한국 조별 예선 경기 일정

vs 나이지리아 (22일 오전 2시 30분)
vs 미국 (23일 오전 0시 30분)
vs 러시아 (24일 오전 0시 30분)
vs 도미니카공화국 (25일 오전 3시 30분)


한국 남자유스대표팀 명단

◎ 세터 이현승(191cm, 남성고3) 김태원(186cm, 제천산업고3)
◎ 아포짓 스파이커 이현진(195cm, 남성고3)
◎ 윙스파이커 최여름(190cm, 인하사대부고3) 박승수(195cm, 경북사대부고3) 정한용(196cm, 제천산업고3) 홍동선(200cm, 송산고3) 박유현(182cm, 제천산업고3)
◎ 미들블로커 배하준(199cm, 경북사대부고3) 김우겸(197cm, 수성고3) 함동준(197cm, 속초고2)
◎ 리베로 장지원(180cm, 남성고3)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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