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로 돌아온 산체스 “한국은 익숙한 곳, 김학민 재회 기뻐”
-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08-06 17:23:00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한국은 익숙해서 좋은 곳이다. 과거 함께 뛴 김학민과 다시 함께하게 돼 기쁘다.”
KB손해보험 새 외국인선수 마이클 산체스(33)는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세 시즌을 대한항공에서 보냈던 산체스는 3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산체스는 당시 대한항공 코치였던 권순찬 감독, 그리고 팀 동료였던 김학민과 함께하게 됐다. KB손해보험 새 외국인선수 마이클 산체스(33)는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세 시즌을 대한항공에서 보냈던 산체스는 3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권 감독은 지난 5월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산체스를 두고 “클래스가 다른 선수다.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았지만 기술 면에서 다른 선수들과 차원이 다르다. 우리 팀에서 1순위로 원하는 선수”라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권 감독 바람대로 산체스는 KB손해보험에 3순위로 선택을 받았다.
<더스파이크>는 입국한 산체스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산체스는 “한 번 경험해 본 곳이기 때문에 익숙하고 좋다. 리그 스타일이 나와 잘 맞고 친구들도 많아 반가운 무대다”라고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김학민과 다시 한 팀에서 뛰게 된 이야기도 전했다. “먼저 인사를 하고 싶다. 다시 보게 돼 정말 반갑다. 대한항공 시절 좋은 관계를 이어왔고 다른 선수들과도 잘 지냈다. 마지막 시즌에 김학민이 군대를 가 같이 하지 못해 아쉬웠다. 이번에 다시 하게 돼 기대가 된다. 함께 팀을 이뤄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
끝으로 산체스는 “언제나 그랬듯이 최선을 다하겠다. 아직 전체 선수들을 잘 알진 못한다. 그렇지만 좋은 선수인 건 분명하다. 팀워크를 잘 맞춰 열심히 싸우겠다”라며 다가오는 2019~2020시즌을 향해 각오를 다졌다.
사진_KB손해보험 제공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