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세계유스선수권 참가할 남녀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
- 국제대회 / 서영욱 / 2019-07-15 16:06:00
사진: 남성고 장지원(왼쪽)과 한봄고 최정민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세계 무대에 나설 유스 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공개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지난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 세계유스선수권대회에 나설 남자 19세이하유스대표팀, 여자 18세이하유스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공개했다. 남자 유스대표팀은 2018 제12회 아시아남자유스배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여자 유스대표팀은 2018 제12회 아시아유스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차지해 세계선수권 진출권을 획득했다.
남녀 유스대표팀 사령탑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때와 같다. 남자 유스대표팀은 남성중 강수영 감독이, 여자 유스대표팀은 강릉여고 서동선 감독이 이끈다. 세계남자유스선수권은 8월 21일부터 30일까지 튀니지에서 열리며 세계여자유스선수권은 9월 5일부터 14일까지 이집트에서 개최된다.
남자 유스대표팀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주축을 이룬 선수들이 대부분 다시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선수권에서 각각 최우수 리베로, 윙스파이커에 뽑힌 장지원(180cm, 남성고3), 박승수(195cm, 경북사대부고3)를 비롯해 이현승(191cm, 남성고3, S), 정한용(196cm, 제천산업고3, WS) 등 연령별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모두 활약 중인 선수들이 선발됐다.
여자 유스대표팀은 박수연(176cm, 강릉여고1, WS), 김수빈(166cm, 강릉여고2, L) 등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도 뽑힌 선수에 더해 새로운 얼굴도 다섯 명 합류했다. 올해 한봄고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최정민(180cm, 한봄고2, OPP)을 비롯해 이선우(184cm, 남성여고2, MB), 이현지(178cm, 목포여상1, MB) 등이 새롭게 최종 엔트리에 합류했다.
한국은 직전 세계남자유스선수권이었던 2017년 대회에서 4위에 올랐다. 현재 21세이하청소년대표팀 선수들이 당시 주축을 이뤘으며 임동혁(대한항공)이 대회 최우수 아포짓 스파이커에 선정된 바 있다. 한국 세계남자유스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은 1991년과 1993년 기록한 3위이다.
2017 세계여자유스선수권에서 한국은 11위를 기록했다. 이주아(흥국생명), 이원정(한국도로공사), 박혜민(GS칼텍스) 등이 당시 주축을 이뤘다. 한국의 세계여자유스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은 1993년과 1999년 기록한 3위다.
남자 19세이하유스대표팀 최종 엔트리(12인, 포지션은 배구협회 등록 기준)
세터: 김태원(186cm, 제천산업고3), 이현승(191cm, 남성고3)
아포짓 스파이커: 이현진(195cm, 남성고3)
윙스파이커: 최여름(190cm, 인하사대부고3), 박승수(195cm, 경북사대부고3), 정한용(196cm, 제천산업고3), 홍동선(200cm, 송산고3), 박유현(182cm, 제천산업고3)
미들블로커: 배하준(199cm, 경북사대부고3), 김우겸(197cm, 수성고3), 함동준(197cm, 속초고2)
리베로: 장지원(180cm, 남성고3)
여자 18세이하유스대표팀 최종 엔트리(12인, 포지션은 배구협회 등록 기준)
세터: 박혜진(177cm, 선명여고2), 박사랑(178cm, 대구여고1)
아포짓 스파이커: 최정민(180cm, 한봄고2), 한미르(168cm, 선명여고2), 박은서(176cm, 일신여상1)
윙스파이커: 정효진(175cm, 일신여상2), 서유경(170cm, 대전용산고2), 박수연(176cm, 강릉여고1), 김정아(173cm, 제천여고2)
미들블로커: 이선우(184cm, 남성여고2), 이현지(178cm, 목포여상1)
리베로: 김수빈(166cm, 강릉여고2)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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