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프로배구 인기 지속 위해 나선다…사업 전방위 재정비
- 남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19-07-13 13:30:00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프로배구 붐을 이어가기 위해 다시 한번 나선다.
KOVO는 2019~2020시즌 사업계획을 통해 평균 시청률 1.0%, 총 관중 60만 명 시대 붐을 이어가고 KOVO 사업과 업무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선순환 구조 강화, KOVO 사업 및 업무 선진화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라는 3대 추진전략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KOVO는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업무 수행을 위해 전문위원회와 사무국 조직도 재정비했다.
우선 KOVO는 프로배구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국가대표와 유소년 배구가 함께 성장해야 하기에 지난해부터 실시한 국가대표팀 지원사업(매년 6억 원 지원)을 지속하기로 했다. 유소년 육성을 위해 현재 38개교 배구교실을 42개로 늘리고 13개 구단에서 운영 중인 유소년 배구클럽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KOVO는 이 외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KOVO는 업무 선진화 일환으로 샐러리캡 제도를 보완하고 자체 개발한 e-스코어시트를 본격 적용해 정확하고 신속한 경기운영을 도모할 것이라는 내용도 덧붙였다. 비디오판독제도나 각종 규칙도 재정비해 2019~2020시즌에 적용할 계획이다. 심판 요원을 늘리며 교육, 처우 등도 개선해 심판 선진화 작업도 지속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OVO는 대한민국배구협회와 함께 심판 강습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KOVO는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에 대해서도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각종 대회 타이틀 스폰서와 함께 경기장 내 각종 광고 유치에도 힘을 쓸 계획이다. KOVO는 구단과의 통합마케팅을 통해 구단 수익 확보 기간을 강화하고 마케팅 콘텐츠 품질을 올리겠다고 전했다. 통합마케팅은 KOVO가 리드하고 지원하는 방식으로 마케팅 담당자 역량 강화사업을 포함해 통합 티켓사업, 통합 상품화 사업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끝으로 KOVO는 전문위원회 및 사무국 조직 재정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KOVO는 김영일 심판실장을 경기운영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심판실장을 겸임케 하여 원톱체제 구현과 심판실의 지속적인 안정화를 도모했다. 경기운영실장에는 현 문용관 실장을 유임하고 경기 및 심판감독관을 보강하기로 했다.
사무국 조직은 실무자 보강에 역점을 두었다. 정년 사직으로 공석이 된 사무1차장 업무를 김장희 사무2차장이 겸하며 관리자 증가를 최대한 억제했다. 경기운영 조직 강화를 위해 이헌우 차장을 경기운영팀장에 보임하고 경기운영요원 1명도 채용키로 해다. 경영관리팀 김미혜 대리를 과장으로, 홍보팀 박철범 사원을 대리로 각각 승진시켰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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