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컵] 캐나다, 체코 3-2로 꺾고 우승…2020 VNL 합류
- 국제대회 / 서영욱 / 2019-07-01 15:51:00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캐나다가 내년 VNL 도전국으로 합류한다.
캐나다는 1일 오전(이하 한국기준) 페루 리마에서 열린 2019 FIVB(국제배구연맹) 챌린저 컵 여자부 결승전 체코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챌린저 컵 우승을 차지한 캐나다는 2020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도전국으로 참가하게 됐다.
VNL에서는 도전국 네 팀 중 최하위 성적을 기록한 한 팀이 강등된다. 그 자리에는 같은 해 챌린저 컵 우승팀이 들어간다. 2019 VNL 여자부에는 2018 챌린저 컵 여자부 우승팀이었던 불가리아가 아르헨티나를 대신해 2019 VNL에 참가했다. 올해 챌린저 컵 우승팀인 캐나다는 올해 VNL 여자부 도전국 중 최하위를 기록한 불가리아를 대신해 내년 VNL에 출전한다.
경기는 접전이었다. 캐나다는 1~2세트를 먼저 따냈지만 3~4세트를 내주며 5세트까지 치러야 했다. 캐나다는 블로킹에서는 13-5로 앞섰지만 서브에서는 4-14로 밀리는 등, 리시브에서 흔들렸다.
하지만 캐나다는 공격에서 27점을 올린 알렉사 그레이의 활약에 힘입어 마지막 승자로 우뚝 섰다. 제니퍼 크로스는 블로킹 6개 포함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체코에서는 미카엘라 믈렌코바가 17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결승전에 앞서 열린 3위 결정전에서는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를 3-0으로 꺾었다. 루시아 프레스코가 19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챌린저 컵 경기 결과
결승전
캐나다 3-2 체코 (25-17, 25-16, 21-25, 23-25, 15-8)
3위 결정전
아르헨티나 3-0 크로아티아 (25-19, 25-18, 25-14)
사진=FIV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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