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호주, 중국 3-1 꺾고 VNL 잔류 확정…포르투갈 강등

국제대회 / 서영욱 / 2019-06-30 11:56:00
  • 카카오톡 보내기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호주가 2020년 VNL에서도 모습을 드러낼 수 있게 됐다.

호주는 29일 오후(이하 한국기준)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19 FIVB(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중국과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호주는 3승째(11패)를 거뒀고 승점 13점이 됐다. 호주는 같은 도전국인 포르투갈이 일본에 패하면서 2승 12패, 승점 7점에 머물면서 잔류를 확정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호주가 아르헨티나에 패하고 포르투갈이 폴란드에 승리하더라도 승수는 같지만 호주가 승점에서 앞선다. VNL에서는 매년 도전국 네 팀 중 최하위가 강등된다.

호주에서는 링컨 윌리암스가 18점, 루크 스미스가 17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사무엘 워커는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16점을 올렸다. 중국에서는 지앙추안이 20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중국은 2주차 불가리아전 승리 이후 10연패에 빠졌다. 같은 곳에서 열린 러시아와 아르헨티나 경기에서는 러시아가 5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에서는 미국이 세르비아를 3-1로 꺾었다. 미국은 1세트를 14-25로 큰 점수차로 내줬지만 2세트 승리 이후 3~4세트를 듀스 끝에 가져오며 역전승을 거뒀다. 8승째(6패), 승점 25점을 올린 미국은 프랑스에 패한 이탈리아와 승수와 승점에서 같아졌지만 세트 득실률(이탈리아 1.363, 미국 1.208)에서 밀려 7위에 머물렀다.

같은 곳에서 열린 이란과 불가리아 경기에서는 이란이 3-0으로 승리했다. 이란에서는 모하마드자바드 마나비네자드가 14점으로 활약했다. 불가리아에서는 츠베탄 소콜로프가 20점으로 분전했다.

독일 라이프치히에서는 폴란드가 홈팀 독일을 3-1로 꺾고 결선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10승 4패, 승점 27점이 된 폴란드는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현재 6위 경쟁팀들에 승수에서 앞선다. 같은 곳에서 열린 일본과 포르투갈 경기에서는 일본이 3-1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이날 패배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승점 10점에 그쳐 강등이 확정됐다.

브라질은 홈인 브라질리아에서 캐나다에 3-0으로 승리해 1위를 유지했다. 아이작 산토스와 더글라스 소우자가 각각 14점으로 활약했다. 같은 곳에서 프랑스는 이탈리아에 3-1로 승리했다. 이탈리아는 패했지만 미국에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6위 자리를 지켰다.

VNL 남자부 5주차 둘째 날 경기 결과

◎ 호주 브리즈번 시리즈

러시아 3-2 아르헨티나 (25-19, 22-25, 25-18, 21-25, 15-11)
호주 3-1 중국 (24-26, 25-15, 25-22, 25-18)

◎ 불가리아 플로브디프 시리즈
미국 3-1 세르비아 (14-25, 25-20, 29-27, 26-24)
이란 3-0 불가리아 (25-23, 25-23, 25-21)

◎ 독일 라이프치히 시리즈
폴란드 3-1 독일 (25-19, 21-25, 25-14, 25-23)
일본 3-1 포르투갈 (25-20, 25-22, 22-25, 25-20)

◎ 브라질 브라질리아 시리즈
프랑스 3-1 이탈리아 (27-25, 25-19, 21-25, 25-20)
브라질 3-0 캐나다 (25-20, 25-19, 25-19)


사진=FIVB 제공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