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컵] 캐나다, 대만에 3-0 승리…대만 탈락 확정
- 국제대회 / 서영욱 / 2019-06-28 13:01:00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캐나다와 체코가 챌린저 컵 2일차에 승리를 챙겼다.
27일(이하 한국기준) 페루 리마에서 개막한 2019 FIVB(국제배구연맹) 챌린저 컵 여자부가 2일차 일정을 마쳤다. 2일차 결과 캐나다와 체코가 각각 대만과 크로아티아를 꺾었다.
먼저 열린 캐나다와 대만 경기에서는 캐나다가 3-0으로 승리했다. 캐나다는 블로킹(10-3), 공격 득점(43-27) 등 대부분 지표에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어텀 베일리와 알렉사 그레이가 각각 13점을 기록했다.
대만은 패하면서 2패로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다. 캐나다, 아르헨티나, 대만이 속한 B조에서는 이날 승리한 캐나다와 아르헨티나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두 팀은 내일 맞대결을 통해 1, 2위를 결정한다.
이어 열린 체코와 크로아티아 경기에서는 체코가 3-1로 승리했다. 체코는 1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2~4세트를 내리 가져오며 역전승을 거뒀다. 체코에서는 미카엘라 믈렌코바와 안드레아 코사니오바가 각각 15점, 14점씩을 기록했다. 체코는 서브에서도 11-4로 크게 앞섰다. 크로아티아에서는 사만타 파브리스가 16점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체코가 1승 1패로 조별 리그를 마치면서 A조에서 다음 라운드 진출자는 내일(29일) 결과에 따라 가려지게 됐다. 같은 조의 체코가 1승, 페루가 1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페루가 승점 3점을 따내며 승리할 경우 세트 득실률을 계산해야 한다. 페루가 3-0으로 체코를 꺾을 경우 크로아티아와 페루가 준결승에 진출하며 페루가 3-1로 승리할 경우에는 점수 득실률을 따져야 한다. 이 두 가지 경우를 제외하면 체코와 크로아티아가 준결승에 오른다.
28일 경기 결과
캐나다 3-0 대만 (25-16, 25-17, 25-16)
체코 3-1 크로아티아 (20-25, 25-12, 25-16, 25-15)
사진=FIV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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