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브라질, 이탈리아 꺾고 1위로…벨기에는 터키 격파

국제대회 / 서영욱 / 2019-06-19 1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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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브라질이 이탈리아를 꺾고 예선 라운드 선두로 올라섰다.

브라질은 18일(이하 한국기준)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2019 FIVB(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5주차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브라질은 10승 3패, 승점 31점째를 올렸다. 승패와 승점은 이탈리아와 같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브라질 2.69, 이탈리아 2.13)) 1위로 올라섰다. 가브리엘라 브라가가 13점, 나탈리아 페헤이라가 1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같은 곳에서 열린 터키와 벨기에 경기에서는 벨기에가 홈팀 터키를 3-1로 꺾었다. 브릿 허보츠가 22점, 셀린 반 게스텔이 17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터키에서는 멜리하 이스마일로글루가 15점으로 분전했다.

충남 보령에서는 폴란드가 일본을 3-1로 잡고 6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일본은 특유의 탄탄한 수비가, 폴란드는 말비나 스마르젝을 앞세운 오픈 공격과 높이에서 강점을 보였다. 폴란드는 세트 막판 주 공격수 화력에서 앞서며 승리했다. 스마르젝은 31점을 올렸다. 한국은 홈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맞이해 VNL 2승째를 노렸지만 세트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1-3으로 패했다.

중국 닝보에서는 불가리아가 세르비아에 3-1로 승리해 VNL 2승째를 올렸다. 미로슬라바 파스코바가 16점을 올렸고 미들블로커 나샤 디미트로바가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같은 곳에서 열린 중국과 독일의 경기에서는 홈팀 중국이 3-0으로 승리했다.

미국은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홈팀 러시아에 3-0으로 승리했다. 미셸 바취-해클리와 조던 라슨이 각각 16점, 12점을 올리며 젊은 선수진을 이끌었다. 이 경기에 앞서 열린 네덜란드와 태국의 경기에서는 네덜란드가 3-0으로 승리했다. 로네크 슬뢰티스가 16점으로 주 공격수다운 활약을 펼쳤다.

VNL 여자부 5주차 첫째날 경기 결과

◎ 한국 보령 시리즈

폴란드 3-1 일본 (25-23, 25-23, 19-25, 25-22)
도미니카공화국 3-1 한국 (25-19, 20-25, 26-24, 30-28)

◎ 중국 닝보 시리즈
불가리아 3-1 세르비아 (21-25, 25-21, 25-17, 25-23)
중국 3-0 독일 (25-19, 25-16, 25-15)

◎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시리즈
네덜란드 3-0 태국 (25-18, 25-20, 25-16)
미국 3-0 러시아 (25-23, 25-17, 25-18)

◎ 터키 앙카라 시리즈

브라질 3-0 이탈리아 (25-21, 25-20, 25-23)
벨기에 3-1 터키 (25-27, 26-24, 25-21, 25-23)


사진/ FIV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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