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이란, 러시아 3-0으로 꺾고 5연승…3주차에 선두 탈환
- 국제대회 / 서영욱 / 2019-06-17 09:55:00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이란이 5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탈환했다.
이란은 17일(한국시간) 이란 우르미아에서 열린 2019 FIVB(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남자부 3주차 홈경기에서 러시아를 3-0으로 꺾고 8승째(1패)를 거둬 승점 24점으로 1위로 올라섰다. 주포 아미르 가푸르는 77.3%(17/22)의 높은 공격 성공률과 함께 17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같은 곳에서 열린 폴란드와 캐나다의 경기에서는 폴란드가 3-1로 승리했다. 다비드 코나르스키와 알렉산더 슬리브카가 각각 21점, 20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폴란드는 5승 4패가 됐고 캐나다는 4승 5패,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졌다.
프랑스 칸에서는 미국이 홈팀 프랑스에 3-1로 승리했다. 미국은 다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데이빗 스미스-맥스웰 홀트로 이어지는 미국 주전 미들블로커 라인은 블로킹 8개 포함 24점을 합작했다. 프랑스는 에르빈 은가페가 3~4세트 선발로 나왔고 케빈 틸리에, 스티븐 보이어가 각각 16점, 14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같은 곳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경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3-2로 승리했다.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는 세르비아가 중국을 3-1로 꺾고 5승 4패로 3주차 일정을 마쳤다. 세르비아에서는 미란 쿠윤지치가 16점, 알렉산다르 오콜리치도 12점을 보탰다. 중국에서는 지앙추안이 18점으로 분전했다. 같은 곳에서 브라질은 홈팀 포르투갈을 3-0으로 제압하고 8승째(1패)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이란과 승패는 같지만 승점(이란 24점, 브라질 22점)에서 뒤져 2위로 밀려났다.
불가리아 바르나에서는 일본이 접전 끝에 호주를 3-2로 꺾고 대회 4승째(5패)를 올렸다. 일본에서는 니시다 유지가 20점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호주에서는 링컨 윌리암스가 28점으로 분전했다. 이탈리아는 불가리아에 3-1 승리를 챙겼다.
VNL 남자부 3주차 마지막 날 결과
◎ 이란 우르미아 시리즈
폴란드 3-1 캐나다 (25-20, 25-27, 25-20, 28-26)
이란 3-0 러시아 (25-20, 26-24, 25-23)
◎ 프랑스 칸 시리즈
아르헨티나 3-2 독일 (25-19, 23-25, 23-25, 25-23, 15-10)
미국 3-1 프랑스 (23-25, 25-22, 28-26, 27-25)
◎ 포르투갈 곤도마르 시리즈
세르비아 3-1 중국 (25-17, 25-22, 25-27, 25-18)
브라질 3-0 포르투갈 (25-19, 25-21, 25-18)
◎ 불가리아 바르나 시리즈
일본 3-2 호주 (25-18, 25-27, 23-25, 25-22, 17-15)
이탈리아 3-1 불가리아 (25-14, 25-20, 23-25, 25-21)
VNL 남자부 순위 (3주차 종료기준)
1위 이란(8승 1패, 승점 24점)
2위 브라질(8승 1패, 승점 22점)
3위 이탈리아(7승 2패, 승점 21점)
4위 러시아(7승 2패, 승점 20점)
5위 프랑스(6승 3패, 승점 19점)
6위 미국(5승 4패, 승점 16점)
7위 폴란드(5승 4패, 승점 15점)
8위 세르비아(5승 4패, 승점 13점)
9위 아르헨티나(4승 5패, 승점 12점)
10위 캐나다(4승 5패, 승점 12점)
11위 일본(4승 5패, 승점 10점)
12위 불가리아(3승 6패, 승점 8점)
13위 포르투갈(2승 7패, 승점 7점)
14위 독일(2승 7패, 승점 6점)
15위 호주(1승 8패, 승점 7점)
16위 중국(1승 8패, 승점 4점)
사진/ FIV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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