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브라질, 접전 끝 이란 꺾고 4연승…일본은 아르헨티나에 승리
- 국제대회 / 서영욱 / 2019-06-08 11:10:00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연승팀 간의 대결에서 브라질이 웃었다.
2019 FIVB(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남자부가 7일부로 2주차에 돌입했다. VNL 남자부 2주차는 일본 도쿄, 러시아 우파, 중국 닝보,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다.
일본 도쿄에서는 3연승을 달리던 두 팀, 브라질과 이란이 만났다. 무패를 달리던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브라질이 3-2로 승리했다. 리카르도 루카렐리가 20점을 올렸고 요안디 리알이 16점을 보탰다. 이란은 세예드 무사비(19점) 포함 다섯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패했다.
같은 곳에서 열린 일본과 아르헤티나 경기에서는 홈팀 일본이 3-0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특유의 탄탄한 수비가 빛을 발했고 블로킹(8-4)과 서브(7-3)에서도 앞섰다. 공격에서는 이시카와 유키가 28점을 몰아치는 활약을 펼쳤다.
중국 닝보에서는 프랑스가 폴란드를 3-1로 꺾고 4연승을 이어갔다. 쟝 패트리가 24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폴란드는 블로킹에서 19-10으로 앞섰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중국은 홈에서 불가리아를 3-0으로 꺾었다.
러시아 우파에서는 이탈리아가 미국에 3-1 승리를 챙겼다. 이번 VNL에서 팀 주포 역할을 맡은 가브리엘 넬리가 28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미국에서는 벤자민 패치가 24점으로 분전했다. 홈팀 러시아는 포르투갈을 3-0으로 꺾었다. 러시아는 15점을 올린 드미트리 볼코프 포함 네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보였다. 포르투갈에서는 마르코 페헤이라가 14점을 올렸지만 알렉산더 페헤이라가 9점에 그쳤다.
독일은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크리스티안 프롬이 25점으로 활약했다. 세르비아에서는 두산 페트코비치가 27점으로 분전했다. 홈팀 캐나다는 호주를 3-0으로 꺾었다.
VNL 남자부 2주차 첫날 경기결과
◎ 일본 도쿄 시리즈
브라질 3-2 이란 (23-25, 25-16, 21-25, 33-31, 15-10)
일본 3-0 아르헨티나 (25-16, 25-16, 33-31)
◎ 중국 닝보 시리즈
프랑스 3-1 폴란드 (28-26, 25-23, 24-26, 25-20)
중국 3-0 불가리아 (26-24, 25-20, 25-17)
◎ 러시아 우파 시리즈
이탈리아 3-1 미국 (25-23, 13-25, 25-20, 25-23)
러시아 3-0 포르투갈 (25-19, 25-22, 25-20)
◎ 캐나다 오타와 시리즈
독일 3-2 세르비아 (25-20, 16-25, 26-28, 26-24, 15-9)
캐나다 3-0 호주 (25-23, 25-17, 25-18)
사진/ FIV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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