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아웃] 11인 불참-19인 참가, 남자부 트라이아웃 7일 개막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05-07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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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토론토/이광준 기자] 2019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7일(이하 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시작한다.



전체 30인 초청선수 중 11명이 불참 의사를 표했다. 이에 따라 총 19명이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 다소 적은 참가숫자에 기존 네 조가 아닌 세 조로 선수들을 나눠 일정을 진행한다. 빠진 선수 대부분은 사전 선호도 순위가 낮은 선수들이다. 1위부터 9위까지 선수들 모두가 참가할 예정이다.



단, 소속팀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서 챔피언결정전을 뛰고 있는 가빈은 7일 하루만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 트라이아웃은 하루라도 참가한다면 드래프트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가빈의 경우 9일 열리는 드래프트에는 부모가 대신 자리할 계획이다.





경력자가 적어 새 얼굴이 많이 나왔던 여자부 트라이아웃과 달리 남자부는 경력자들의 참가가 눈길을 끈다. 사전 선호도 1순위는 이전에 대한항공에서 뛴 경험이 있는 마이클 산체스(206cm, 31세, 쿠바)다. 이어 2위는 삼성화재 출신 가빈 슈미트(208cm, 33세, 캐나다)가, 3위는 OK저축은행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는 브람 반 덴 드라이스(207cm, 29세, 벨기에)다.



세 선수 모두 장신에 힘과 기술을 고루 갖춘 아포짓 스파이커 자원으로 기대를 모으는 선수들이다. 여기에 8위 마이클 핑게르(201cm, 25세, 체코, 위 사진 맨 앞), 9위 다우디 오켈로(204cm, 23세, 우간다) 또한 신장이 좋고 힘이 뛰어난 젊은 선수들이어서 가능성을 가졌다.




리시브와 공격 모두 가담하는 윙스파이커 자원으로는 5위 제이크 랭글로이스(208cm, 26세, 미국)와 6위 스티븐 헌트(198cm, 28세, 캐나다, 위 사진)가 기대주로 꼽힌다. 준수한 신장에 젊은 나이까지 플러스 요인이다.



지난 시즌 V-리그서 뛰었던 요스바니(OK저축은행), 타이스(삼성화재), 아가메즈(우리카드), 펠리페(KB손해보험) 네 선수 또한 계약을 기다리고 있다. 원 소속팀과 재계약은 드래프트 하루 전인 8일까지다. 이 기한까지 구단이 재계약 의사를 보이지 않을 경우, 다른 팀에서도 이들을 택할 수 있다.



한편 선수들은 지난 5일부터 현지에 합류했다. 첫 날 12명이 입국해 토론토 첼시 호텔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선호도 3위 브람과 6위 스티븐 헌트 등이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다. 애초에 참가가 예정됐던 마이클 산체스는 개인사정으로 하루 뒤인 6일 밤 도착 예정이다.


사진 : 오리엔테이션에서 간단한 다과와 유니폼을 받고 있는 선수들


남자부 트라이아웃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된다. 7일 오전 메디컬테스트를 시작으로 주로 오후에 훈련 일정이 계획돼 있다. 9일 훈련을 마치고 오후 6시 30분, 한국시간으로는 10일 오전 7시 30분에는 드래프트가 실시된다.


사진_토론토/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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