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감독,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 요청

남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19-04-29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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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김호철 감독이 이번 징계를 두고 재심을 청구할 예정이다.

김호철 감독은 지난 24일 배구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1년 자격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전임감독임에도 계약 기간 중 OK저축은행과 접촉했고, 본인이 먼저 제안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생겼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규정 제25조 1항 제5호 “체육인으로서의 품위를 심히 훼손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고 이와 같은 징계를 내렸다.

김호철 감독은 이에 대해 29일까지 대한민국배구협회 상위 단체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요구할 수 있었다. 만약 마감시한까지 재심을 요청하지 않으면 해당 징계는 즉각 효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김호철 감독이 재심을 요구하면서 향후 어떤 방향으로 상황이 전개될지 알 수 없게 됐다.

재심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김호철 감독은 일부 배구원로들로부터 재심을 요구하지 말고 스스로 안고 가라는 말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호철 감독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재심을 청구할 것으로 밝혔다고 알려졌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이번 재심 요청을 두고 협회와 김호철 감독을 조사할 예정이며 60일 이내에 회의를 열어 기각할지 또는 징계를 완화할지 등을 두고 결정을 내린다.


사진/ 더스파이크_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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