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단속 끝’ 우리카드, 노재욱-윤봉우와 FA 재계약
-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04-12 14:17:00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우리카드가 내부 FA를 모두 잡으며 전력을 유지했다.
12일 우리카드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FA 노재욱과 윤봉우 모두 원 소속팀과 재계약했다. 세터 노재욱은 연봉 3억 7천만 원, 윤봉우는 연복 2억 1천만원이다.
세터 노재욱은 지난 2018~2019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한국전력에서 우리카드로 왔다. 노재욱 합류와 함께 우리카드는 점점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높은 타점을 바탕으로 빠른 배구 구사가 강점인 노재욱은 아가메즈, 나경복, 한성정, 황경민 등 공격수들을 잘 살렸다. 팀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공을 세운 노재욱은 FA 계약으로 이를 인정받았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고질적인 허리 부상이 도져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정규시즌 우리카드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건 노재욱이 있어 가능했다.

베테랑 미들블로커 윤봉우 역시 2018~2019시즌을 앞두고 한국전력에서 우리카드로 트레이드 이적됐다. 우리카드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되던 중앙에서 믿음직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우리카드에서 큰형으로서 정신적 지주 노릇도 했다.
총 31경기 118세트에 나선 윤봉우는 147득점, 세트 당 블로킹 0.525개로 이 부분 7위에 올랐다.
대어급 FA들이 대부분 원팀과 재계약을 선택한 가운데 우리카드 역시 집안단속에 성공하며 전력을 보존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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