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감독들이 직접 밝힌 부상 선수들 상태는?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03-24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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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이광준 기자]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양 팀 감독이 아픈 선수들 상태에 대해 말했다.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는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간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이 열린다. 지난 1차전은 현대캐피탈의 극적 3-2 승리로 끝났다. 이번 경기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갈지. 혹은 현대캐피탈이 1승만 남겨놓은 채 홈 천안으로 향할지 기대를 모은다.


경기에 앞서 열린 사전인터뷰에서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1차전 승리에도 마음을 놓지 못한 모습이었다. 팀에 부상 선수가 워낙 많기 때문. 외인 파다르를 비롯해 문성민, 전광인 등 주축 선수 대부분이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외인 파다르는 허리 부상을 안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최태웅 감독은 “1차전 오전까지만 해도 몸놀림이 가벼워 보였다. 그러나 회복세가 좋진 않다. 허리 쪽 부상 걱정은 계속 있다. 이번 경기서도 100% 컨디션은 아닐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광인과 문성민 두 선수는 무릎에 부담이 큰 상황. 최 감독은 “전광인이 경기 전부터 무릎에 아이싱을 하고 있었다. 통증이 꽤 있는 것 같다”라며 걱정했다. 이어 “문성민도 완벽하지 않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100%를 다하고 있다. 부상이 선수들 경기력 핑계가 되지 않도록 이야기했다. 할거면 제대로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경기서 블로킹 과정 중 팀 동료에게 발등을 밟힌 세터 이원중은 단순 타박상으로 결과가 나왔다. 최 감독은 “아무래도 발등이어서 주변에 통증이 조금씩은 있을 것이다. 부디 더 이상 부상이 커지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한편 지난 1경기, 대한항공에서도 부상 선수가 나왔다. 윙스파이커 곽승석은 예전에 수술했던 왼쪽 정강이 쪽에 통증을 느껴 잠시 코트 밖으로 나간 바 있다. 이후 다시 코트로 돌아왔지만 우려를 샀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리그 때와 비슷한 상태다. 과부하가 걸리면 통증이 생긴다. 그러다가 또 휴식을 취하면 가라앉는다. 지금은 괜찮다. 그러다가 다시 무리가 되면 교체선수를 투입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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