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최태웅 감독 "파다르 컨디션 좋아, 선발 출전한다"
-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03-22 18:36:00
[더스파이크=인천/이광준 기자] 1차전 개막을 앞두고 양 팀 감독이 선수들 컨디션에 대해 말했다. 특히 관심사였던 파다르 출전 여부에 대해 최태웅 감독이 입을 열었다.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는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열린다.
앞서 열린 사전인터뷰에서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외인 파다르 몸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파다르는 허리 통증으로 인해 지난 플레이오프 2차전에 결장했다.
최 감독은 “파다르 허리 상태는 60~70% 정도라고 본인이 말했다. 그러나 어느 정도 휴식이 있어 몸 자체는 가볍다며 출전 의지를 보였다. 그래서 선발로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윙스파이커 두 자리는 전광인과 문성민이 나선다. 두 선수 모두 무릎이 좋지 않은 상황. 최 감독은 “올 시즌 마지막까지 두 선수는 정상 컨디션으로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본다. 그렇지만 프로는 결과로 이야기한다. ‘부상 때문에 졌다고 스스로 위로하지 말자’라고 했다. 무조건 승리하도록 하겠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플레이오프를 2승으로 마친 현대캐피탈. 약간의 휴식을 얻을 수 있었다. 최 감독은 “선수들 컨디션이 상당히 좋아졌다. 분위기도 정규리그 때보다 훨씬 좋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인터뷰실을 찾았다. 박 감독은 “기다리면서 회복에 중점을 뒀다. 현대캐피탈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해 그에 맞춰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관심을 끈 건 정지석과 가스파리니. 정지석은 지난 2월 초 팔꿈치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태다. 가스파리니는 지난 시즌보다 떨어진 체력이 눈에 띈다.
박 감독은 정지석에 대해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완쾌될 수 없는 상황이다. 시즌 끝까지 안고 가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스파리니 회복세가 조금은 보이지만 현재 믿을 만한 단계 아니다. 경기장에 들어가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가스파리니 컨디션에 대해서도 설명을 덧붙였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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