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 사의 수용…후임 감독 물색
- 남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19-03-19 13:47:00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OK저축은행이 김세진 감독 사의를 수용했다.
OK저축은행은 19일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김세진 감독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세진 감독은 지난 11일 구단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알려졌다. OK저축은행은 내부 논의를 거쳐 사의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고 19일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OK저축은행은 김 감독과 함께 2014~2015, 2015~2016시즌 챔피언결정전 2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후 두 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고 2018~2019시즌은 5위로 마쳤다. 김 감독은 세 시즌 연속 성적부진 책임과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중에도 사임 의사를 내비쳤다.
OK저축은행은 김 감독의 사퇴를 만류했지만 의사가 확고했고 선수단에 새로운 변화와 자극제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사의를 수용했다.
OK저축은행 탁용원 단장은 “김세진 감독은 지난 여섯 시즌 동안 두 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끄는 등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줬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간 팀과 함께해줘 고맙고 아쉬움도 매우 크다. 고생한 만큼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을 이었다.
OK저축은행은 김세진 감독이 물러남에 따라 후임 감독 선임에 매진할 계획이다. 4월 초부터 자유계약(FA)시장이 열림에 따라 차기 시즌 준비를 위해 빠른 움직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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