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 신영철-최태웅 감독이 밝힌 1차전 선발 라인업은?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03-16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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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천안/이광준 기자] 남자부 플레이오프가 막을 올린다.


1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는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 맞대결이 열린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 감독은 사전인터뷰를 통해 선발라인업을 밝혔다.


어웨이 팀인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부상 중인 아가메즈와 노재욱이 선발로 들어간다”라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아가메즈가 경기 전 날인 15일 저녁, 선수들에게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할 수 있는 것을 다 쏟겠다’라고 선수들에게 전했다는 후문도 들려줬다. 신 감독은 “스스로 의지를 불태웠다. 신뢰를 준다”라고 이야기했다. 노재욱에 대해서는 “뛰는 데에는 큰 문제 없다. 다만 리듬이 안 좋을 경우 유광우가 있으니 대비할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윙스파이커 두 자리는 나경복과 한성정이 채운다. 신 감독은 “나경복 선발 출장에 대해서는 고민이 컸다. 아가메즈가 흔들릴 경우 그 자리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선수들을 믿고 선발 투입하기로 했다. 나경복은 신장이 좋아 상대 파다르 견제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축 선수들이 아픈 상황이지만 고민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다. 이제는 즐겨야 한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다음으로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인터뷰실을 찾았다. 최 감독은 “상대가 어떻든 간에 100%라는 생각으로 대비했다”라고 했다.


스타팅으로는 윙스파이커 박주형, 미들블로커 최민호, 세터에는 이승원이 나선다. 박주형 선택 이유는 리시브였다. “리시브가 중요한 경기여서 박주형을 선발로 선택했다. 리시브가 안정되어야 이승원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또 문성민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 선발로 나설 수준이 아니다. 상황이 어려워질 경우 투입할 생각이다”라고 최 감독이 설명했다.


최민호에 대해서는 “경험 많은 선수기에 잘 해줄 거라 믿는다. 자기 몫은 해줄 것이다. 소통에 적극적이어서 팀 분위기에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다”라고 선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금 어느 팀이 우세라고 말할 순 없다. 중요한 경기는 상대도 마찬가지고 변수가 분명 있을 것이다”라는 신중한 태도로 경기를 전망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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