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미디어데이] ‘6인6색’ 봄 향해 던진 감독들의 출사표
-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03-12 15:15:00
[더스파이크=호텔리베라/이광준 기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감독 6인이 출사표를 던졌다.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는 2018~2019 도드람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행사에는 여자부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과 이재영,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문정원, GS칼텍스 차상현 감독과 이소영이 참석했다. 이어 남자부에는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과 정지석,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과 전광인,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과 나경복이 자리했다.
각 팀 감독들은 가장 처음 공식 질문으로 포스트시즌을 향한 출사표를 꺼냈다. 다음은 감독들의 출사표.
-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수석코치 시절 봄 배구를 가고 5년 만에 감독이 되어 다시 봄 배구에 도전한다. 감회가 새롭다.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내용을 보여드리겠다. 응원해주신 팬 분들에게 좋은 경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이번 시즌은 우리에게 정말 힘든 시즌이었다. 시즌 초 힘들었는데 다행히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버텨줘서 마지막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선수들 힘이 컸다. 항상 프로 선수로서 선수단한테 멋진 경기를, 최고가 되자고 자주 이야기한다. 선수들 모두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 그 생각을 바탕으로 올해도 챔피언에 도전하겠다.
-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김종민 감독께서 올 시즌 초 힘들다고 했는데 우리는 지난해 매우 힘들었다. 올 시즌은 봄이 언제 올지 손꼽아 기다렸다. 다시 온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우리카드가 봄 배구에 도전한다. 철저히 도전자 입장이 되어 최선을 다해보겠다.
-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시즌 중반까지 선수들 믿음이 잘 형성돼 있어서 경기력을 잘 보여줬다. 그러나 후반 들어 몇몇 선수들 부상으로 인해 아쉬운 경기를 보였다. 선수들도 그걸 잘 알고 있다. 그 아쉬움을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꼭 승리하겠다.
-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2년 전에는 우리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 때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좌절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를 놓쳤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그 두 개를 다 합쳐서 가져가겠다.
사진_리베라호텔/문복주,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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