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최태웅-신영철 감독 한목소리 "모든 건 PO에 맞춘다"
-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03-10 13:36:00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이광준 기자]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두 팀. 모든 건 플레이오프에 맞춘다.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2위 현대캐피탈과 3위 우리카드가 각 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지난 7일 대한항공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하며 두 팀 순위 역시 확정된 상태다. 이날 경기서 두 팀은 전력을 다하기보다는 마지막 점검 차원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원정팀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며칠 전 등수가 확실히 정해져서 이번에는 어린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치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어린 선수들이라고 하면 윙스파이커 허수봉 강병모, 세터 이원중, 미들블로커 김재휘 차영석 등이 될 전망이다. 최 감독은 “후반기 들어서 선수들 몸 관리가 필요한 상태다. 부상 염려가 큰 시즌이었다. 오늘 경기보다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수들 컨디션을 맞출 생각이다”라고 선수들 기용에 대해 설명했다.
여기에 얼마 전 군에서 전역한 미들블로커 최민호도 경기 감각을 위해 투입된다. 스타팅은 아닌 교체 선수로 자주 나설 예정이다.
최 감독은 “최민호가 경기력은 물론이고 팀에서 어린 선수들과 베테랑 선수들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잘 해준다. 그런 쪽에서도 기대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최민호 몸 상태는 “80~90% 정도다”라고 최 감독이 말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아가메즈와 노재욱이 못 뛴다”라고 말했다. “노재욱은 경기 감각을 위해 나서게끔 하려 했는데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던 도중 허리를 다쳤다”라고 신 감독이 말했다.
플레이오프에 무리가 없냐는 말에 “지금 봐서는 크게 영향이 있을 것 같진 않다. 본인 의사에 달려 있다. 안 되면 유광우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신 감독은 “이번 경기보다 플레이오프가 더 중요하다. 모든 건 플레이오프에 맞추겠다”라고 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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