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최민호 7일 등록 예정…함께 훈련중”
- 남자프로배구 / 이현지 / 2019-03-04 18:37:00
[더스파이크=의정부/이현지 기자]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합류를 앞둔 최민호(31)를 언급했다.
현대캐피탈은 4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올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정규리그 두 경기를 남겨놓은 현대캐피탈은 두 경기에서 승점을 5점 이상 확보하고 대한항공이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다면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쥘 수 있다.
최태웅 감독은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한다”라며 “최근 이승원이 안정되면서 팀 전체적으로 안정을 찾았다. 남은 두 경기도 지금의 상태를 유지했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곧 팀 합류를 앞둔 최민호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최태웅 감독은 “최민호는 6일 전역해서 7일 공식적으로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다. 휴가 기간을 뒤로 미뤄서 지금까지 약 한 달 정도 함께 훈련했다. 1년쯤 전부터 최민호가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팀 훈련에 참가했고, 자체적으로 연습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감각은 문제없다”라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10일 우리카드를 상대로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최태웅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는 최민호의 컨디션에 따라 투입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다만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문성민이 걱정이다. 최태웅 감독은 “아직 문성민이 100%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부상 여파가 생각보다 오래 지속돼 현재는 기용할 수 없는 상태다. 현재는 7~80%정도밖에 나오지 않는다”라는 걱정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앞으로 중요할 때 주장으로서, 문성민으로서 경기력을 잠깐이나마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는 기대를 덧붙이기도 했다.
libero@thespike.co.kr
사진/더스파이크_DB(박상혁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