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협회 & KOVO, 27일 실무진 회의 개최… 국가대표지원금 활용 논의
-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02-26 10:32:00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과 대한민국배구협회(이하 협회)가 27일 상암동 KOVO 회의실에서 실무진 회의를 연다.
한국배구를 관장하는 양대 기구는 이날 KOVO 국가대표 지원금 6억 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덧붙여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올림픽 예선에 따른 V-리그 2019~2020시즌 일정 진행’건도 대화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배구협회 조용구 사무처장은 26일 오전 <더스파이크>와 통화를 통해 “이번 회의는 각 구단 감독, 국가대표 감독들이 모이는 자리는 아니다. 실무진들 회의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조 처장은 이어 “재정과 관련된 의논이 주된 회의내용이다. 다른 매체에서 말한 것은 잘못된 것이다. 올림픽 예선에 따른 일정에 관한 것을 추가로 논의는 하겠지만 그게 주된 내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KOVO 역시 “지원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020 도쿄올림픽 지역예선전이 당초 예정된 것과 달리 2020년 1월에 열리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V-리그 역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리그를 중단한 뒤 예선을 치를 것인지, 혹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제외한 채 일정을 그대로 소화할 것인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협회 조 처장은 이와 관련 “자세한 논의는 곧 감독들을 소집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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