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신영철 감독 "준플레이오프? 간다면 어쩔 수 없어"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02-24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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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안산/이광준 기자] 분위기 반전에 실패한 우리카드였다.



우리카드는 2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에 1-3으로 패했다. 외인 아가메즈가 빠진 가운데 국내 선수만으로 분전했지만 결국 고배를 마셨다. 연패 숫자는 3으로 늘었다.



경기 후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결과가 아쉽다. 패배는 감독 책임이다”라며 선수들에게 격려를 보냈다.



아가메즈가 빠지면서 생긴 결정력 문제는 이번 경기서도 드러난 문제였다. 신 감독은 “부상으로 빠진 건 어쩔 수 없다. 다만 없어도 우리가 해야 할 게 있다. 그런 것들이 안 된다. 소극적인 서브도 아쉬웠고 상황에 맞는 배구가 안 됐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6라운드 남은 경기서는 국내 선수들에게 그런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 좀 더 끌어올리려 한다. 아직 부족함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세터 노재욱은 잘 될 때와 안 될 때 차이가 컸다. 신 감독은 “2세트 활약은 정말 좋았다. 그렇게만 하면 봄 배구에서도 좋은 경기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업다운이 컸다. 그 부분이 아쉽다”라고 평가했다.



자칫 남은 6라운드를 모두 패할 경우, 준플레이오프가 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 경기라도 이기면 준플레이오프는 열리지 않는다. 신 감독은 “빨리 확정하고 싶긴 하다. 안 가는 것이 당연히 베스트다. 그렇지만 간다면 어쩔 수 없다. 선수들 스스로 이 상황을 알고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안산/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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