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천안/서영욱 기자] 곽승석이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곽승석은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6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12점, 공격 성공률 60%로 맹활약했다. 서브 에이스도 2개, 블로킹도 1개를 잡았다. 1세트 초반에는 좋은 서브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앞장섰다. 곽승석의 이런 활약에 힘입어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을 3-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3세트 20-24로 밀린 상황에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묻자 곽승석은 “솔직히 4세트를 준비했다. 다만 조금이라도 더 따라가서 분위기를 바꿔야겠다”라고 솔직한 답변을 남겼다.

아울러 3세트 역전승을 거둔 원동력으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게 크다. 지금까지 많은 경기를 함께 했기 때문에 서로 신뢰하고 믿음이 있다. 그게 가장 큰 것 같다”라며 신뢰를 강조했다.

1세트 초반 대한항공은 곽승석 서브를 앞세워 8-2까지 앞섰다. 곽승석은 “서브 토스가 좋으면 때리려고 했고 아니면 목적타 서브를 하려고 했는데 적절하게 잘 들어갔다. 그래서 초반 분위기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대한항공은 이날 정지석이 9점, 공격 성공률 47.06%에 그치며 부진했다. 하지만 리시브 효율 45%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한 곽승석 활약 덕분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사진=천안/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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