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민 코치, 16일 세트 신기록상 시상 및 은퇴식 예정
- 남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19-02-14 16:58:00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권영민(39) 코치의 현역 시절을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4일, 2017~2018시즌을 끝을 은퇴한 이후 2018~2019시즌부터 한국전력 세터 전담 코치를 역임 중인 권영민 코치의 신기록상 시상 및 은퇴식이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고 전했다. 시상은 16일 우리카드와 경기 2세트 종료 후 열린다.
KOVO는 부문별 기준 기록상 달성선수가 ‘최고 기록 보유 선수’로서 은퇴할 경우 신기록상을 시상하기로 했다. 권영민 코치는 현역 시절 통산 13,031개의 세트 성공을 기록했다. 통산 13,000세트 성공을 V-리그 남녀부 통틀어 최초로 달성한 게 권 코치였다. 권 코치는 14일 기준 V-리그 남자부 역대 세트 성공 1위 자리도 지키고 있다.
V-리그 출범 이전인 2003년부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현대캐피탈 전신인 현대자동차에서 데뷔한 권 코치는 2015년까지 현대캐피탈에서 뛰었다. 2005~2006, 2006~2007시즌에는 V-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5~2017년에는 LIG손해보험(現 KB손해보험), 은퇴 직전 시즌에는 한국전력 소속으로 뛰었다.
사진/ 더스파이크_DB(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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