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아직 포기할 순 없다" 신진식 감독의 '봄 배구 의지'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02-12 1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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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이광준 기자] "아직 포기하기엔 이릅니다. 우리 할 것을 하겠습니다."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는 3위 우리카드와 4위 삼성화재 간 시즌 5차전 경기가 열린다.


경기에 앞서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아직 봄 배구를 향한 가능성이 남아 있음을 이야기했다. 신 감독은 “우리가 다른 팀보다 한 경기를 덜 한 상태다.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남은 5라운드가 우리카드, 대한항공이어서 어렵긴 하다. 그렇지만 이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면 충분히 승점 10점 안쪽으로 차이를 좁힐 수 있다. 끝까지 해야 한다”라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최근 삼성화재 경기력에 대해서는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는 게 아쉽다. 공격은 잘 되는데 서브범실이 계속 발목을 잡는다”라고 평가했다. 신 감독은 “서브가 들어가는 날은 거의 다 이겼다. 범실이 나오면 힘들어졌다”라고 덧붙엿다.


이번 경기 포인트도 ‘서브범실’을 꼽았다. 신 감독은 “서브범실을 15개 미만으로 줄여야 한다. 그렇게 서브가 잘 들어가면 상대 세터(노재욱)도 흔들 수 있을 것이다. 상대 범실을 우리 흐름으로 가져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트레이드로 팀을 떠난 KB손해보험 김정호, 정동근이 최근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신 감독은 “우리 팀 출신인 선수들이 다른 곳에 가서 잘 하고 있으니 기분 좋다. 아쉽거나 하지 않다. 프로는 그런 것 아니겠나. 가서 열심히 하는 모습은 정말 보기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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