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OK저축은행 부용찬, 2월 18일 상근예비역으로 입대

남자프로배구 / 이현지 / 2019-02-01 1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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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이현지 기자] OK저축은행 리베로 부용찬(30)이 오는 18일 군복무를 위해 잠시 팀을 떠난다.




올 시즌을 앞두고 송희채(삼성화재)의 보상선수로 지명돼 OK저축은행으로 이적한 부용찬은 오는 2월 18일 상근예비역으로 군복무를 시작한다. 올해로 만 30세가 된 부용찬은 정규리그를 마치지 못하고 군에 입대하게 됐다.




OK저축은행은 지난달 29일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부용찬의 공백을 대비해 리베로로 이시몬(27)을 투입했다. 하지만 김세진 감독은 1일 한국전력전부터 부용찬이 군복무를 위해 팀을 떠나기 전까지는 부용찬에게 리베로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김세진 감독은 “지난 경기는 테스트하기 위해 이시몬을 투입한 것”이라며 “부용찬이 빠지자마자 이시몬이 들어가는 것 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그렇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OK저축은행은 현재 5위(승점 39점, 13승 13패)로, 3위 우리카드(승점 50점, 16승 10패)와 11점이나 차이가 난다. 준플레이오프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3위와 4위의 승점차가 3점 이내여야만 한다. 김세진 감독은 “준플레이오프에 가기 위해서는 앞으로 최소 8승은 해야 한다. 현실상 쉽지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포기하지는 않을 거다”라고 다짐했다.





부용찬은 지난 2011~2012시즌 1라운드 3순위로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에 입단했다. 2016~2017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삼성화재에서 활약하며 두 시즌 연속 V-리그 남자부 BEST7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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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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