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2연패' 신진식 감독 "리시브 불안에 발목"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01-31 2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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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천안/이광준 기자] "시작이 안 됐습니다. 서브리시브부터 전부 다 흔들렸던 경기입니다."


삼성화재는 3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을 만나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5라운드 시작과 함께 2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다.


1, 2세트 모두 앞서던 것을 뒤집혀 아쉬움을 남겼다. 그 원인은 흔들리는 리시브였다. 이날 삼성화재 리시브효율은 30.30%로 매우 낮았다.


경기 후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도 이를 지적했다. 신 감독은 “참 어렵다”라며 말을 시작했다. “서브리시브가 그게 시작이고 다인데 제일 어려운 것 같다. 전체적으로 몸 상태는 괜찮았는데 리시브 불안으로 흐름을 뺏겼다.”


리시브 불안 이유로는 자신감을 지적했다. “자신감이 없으니 선수들 몸에 긴장이 가득했다. 전체적으로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타이스도 옆에 오는 것은 받으려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송희채와 백계중 범위가 넓어졌다.”


타이스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점도 눈에 보였다. 이날 타이스는 13득점, 성공률은 56.52%였다. 훈련 도중 무릎에 통증이 있었던 탓이다.


신 감독은 “타이스 무릎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지난 며칠간 훈련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게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연패를 탈출할 필요가 있는 삼성화재. 신 감독은 “훈련밖에 없다. 더 훈련해서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_천안/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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