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최태웅 감독 "선발 이원중으로, 신영석 투입시기 조율 중"
-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01-31 18:36:00
[더스파이크=천안/이광준 기자] 현대캐피탈이 모처럼 이원중을 선발로 내세운다.
3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는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시즌 다섯 번째 V-클래식 매치가 열린다.
경기에 앞서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사전인터뷰를 통해 “이승원 대신 이원중이 선발로 나선다”라고 밝혔다.
지난 27일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던 현대캐피탈. 세터 쪽에서 이승원의 불안함이 주된 패인이었다.
최 감독은 “이원중과 외인 파다르 간 호흡이 잘 맞지 않는 게 문제였다. 그러나 지난 2~3일 훈련에서 나름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기대를 갖고 투입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승원에 대해서는 “직전 경기서 많이 흔들렸지만 이전까지는 잘 해줬다. 승원이가 가진 능력에 비해 압박을 많이 받고 있다. 심리적으로 편해지길 바란다. 이제는 믿고 기다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상으로 공백 중인 신영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현재 회복은 거의 완료된 상태. 몸을 끌어올리면서 투입 시기를 조율 중이라는 것이 최 감독 말이었다. “최소한 다음 주는 넘겨야 할 것 같다. 자칫 무리하면 부상이 재발할 수 있으니 조심하고 있다.”
신영석이 빠진 자리는 이전과 같이 허수봉을 선발로 내보낸다. 미들블로커 차영석이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돼 좀 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 감독은 “아직까진 차영석 몸이 완벽하지 않다.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허수봉이 미들블로커로 나서면 리시브에도 도움이 되고 서브도 기대해볼 만하다”라고 답변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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