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박기원 감독 "선수들은 잘 했다. 벤치 운영 문제였다"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01-25 2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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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의정부/이광준 기자] "작전 미스였습니다."


대한항공은 2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2-3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5라운드 첫 경기를 패하면서 연패가 이어졌다(3연패).


경기를 마친 뒤 박기원 감독은 “선수들은 코트 위에서 할 것 다 했다. 벤치에서 팀 운영이. 미스가 있었다. 선수들은 잘 해줬다”라고 패배에도 선수단을 독려했다.


이어 “고무적인 것은 가스파리니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다. 휴식 후 체력도 나름 회복한 것 같다. 물론 그 뿐만은 아니다. 옆에서 잘 도와주는 선수들이 있어 가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가스파리니 상승세는 확실히 긍정적이었다. 이날 가스파리니는 34득점, 성공률 55.56%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비록 패했지만 하반기를 긍정적으로 내다볼 수 있는 요소였다.


다만 많은 범실은 아쉬움이었다. 이날 대한항공은 38개 팀 범실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거듭 무너졌다.


박 감독은 “모든 감독들이 바랄 것이다. 범실을 하지 말고 예리하게 배구하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많이 나왔다. 그것이 이번 경기 발목을 잡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떨어진 공격력도 아쉬움이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윙스파이커 곽승석이 33.33% 공격성공률로 낮았다.


박 감독은 “결과론이지만 제 때 교체를 해줬어야 했다. 최근 곽승석 컨디션 좋은 편이 아닌데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돌아봤다.


사진_의정부/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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